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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안녕 말판씨' 수십년 절친 양희경&성병숙 더블캐스팅, 김채원 첫 연극 데뷔

기사입력 2019.08.21 10:49
성병숙, 양희경 직접 섭외
  • 바라이엔티 컴퍼니 제공
    ▲ 바라이엔티 컴퍼니 제공
    배우 성병숙과 양희경이 대학로 연극 ‘안녕, 말판씨’에 첫 더블 캐스팅됐다.

    연극 ‘안녕, 말판씨’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티격태격 바람 잘 날 없는 19세 소원이(김채원, 문슬아)와 욕쟁이 할머니(성병숙, 양희경)의 집에 갑자기 찾아온 낯선 남자와 함께 그들만의 파티를 완성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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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이엔티 컴퍼니 제공
    무엇보다 주연으로 먼저 캐스팅된 배우 성병숙이 더블케스팅으로 양희경을 섭외했다. 성병숙과 양희경이 맡은 역할은 거친 세상속에서 홀로 손녀딸을 키우는 59세 욕쟁이 할머니 고애심이다. 드라마와 연극무대를 넘나들며 수십년 우정을 다진 두 중년 여배우의 연기가 기대되는 연극이다. 

    또한, '안녕 말판씨'를 통해 연극 무대에 첫 걸음을 딛는 김채원은 "처음 도전하는 분야이기도 하고, 출연하는 배우 분 모두 너무나 훌륭한 분들이라 내가 연극에 폐를 끼치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하며, "연극을 통해 훌륭한 분들에게 배울 점 또한 많다고 생각이 들었고, 막내로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번 연극을 통해 나의 색다른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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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라이엔티 컴퍼니 제공
    연극 ‘안녕 말판씨’는 유쾌하고 떠들석하지만, 어느날 찾아온 낯선 남자로 인해 걷잡을수 없는 반전을 거듭한다.

    제작사 바라이엔티 컴퍼니는 “성병숙, 양희경 선생님의 쟁쟁한 연기력과 내공, 그리고 손녀딸 ‘소원’역의 에이프릴 채원과 뮤지컬배우 문슬아, ‘의사 요한’ 출연중인 정현석 등이 출연해 신구 연기자간 케미가 관객을 웃고 울릴것”이라고 말했다. 

    연극 '안녕 말판씨'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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