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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하반기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하반기 취업 목표 기업과 취업 자신감’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신입직 취준생들은 ‘올 하반기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공기업’을 꼽았다. 이어 ‘대기업’이 20.9%로 많았고, ‘중견기업’ 13.4%, ‘중소기업’ 11.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상관없다’는 취준생도 18.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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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기업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공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1위는 ‘직원 복지와 근무여건이 좋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7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년까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취업하고 싶다고 답했다.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1위는 ‘높은 연봉’ 이었다. 조사 결과 ‘연봉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77.5%로 가장 많았다. 근소한 차이로 ‘직원복지/근무여건이 좋을 것 같아서(71.9%)’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외국계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취준생들도 그 이유로 ‘직원복지/근무여건’을 꼽았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48.0%, ‘해외 근무의 기회가 있을 것 같아서’ 42.0% 등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1위는 ‘직원복지/근무여건이 좋을 것 같아서’가 응답률 4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하면서 배울 점이 많을 것 같다’ 36.8%,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32.5%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은 이유 1위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37.8%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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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신입직 취준생들은 하반기 취업 성공을 위해 57.7%가 ‘자기소개서 작성 연습을 한다’고 답했다. 이어 면접 태도와 발성법 등 ‘면접 준비를 한다’는 취준생이 49.1%로 다음으로 많았고, 이어 ‘직무 역량 강화’ 39.6%, ‘지원할 기업분석’ 25.8%, ‘영어 역량 강화’ 21.9%, ‘직무분야 인턴십/알바’ 14.9% 순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취준생이 많았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 그래픽=김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