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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키아누 리브스, 9월 韓 극장가 찾는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

기사입력 2019.08.20 17:09
  • '타짜: 원 아이드 잭', '나쁜 녀석들: 더 무비',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등 추석 극장가를 겨냥한 한국 영화들이 줄줄이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에서 건너온 유명 배우들의 영화도 가을 영화 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작품부터 'SF의 전설' 키아누 리브스가 출연하는 미래형 SF 스릴러까지, 가을 스크린을 풍성하게 할 외화  세 작품을 소개한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9월 개봉 예정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포스터 / 사진: 소니픽쳐스코리아 제공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포스터 / 사진: 소니픽쳐스코리아 제공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티저 예고편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브래드 피트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만난다. 작품은 1969년 미국 LA를 배경으로, 웨스턴 TV 시리즈 스타인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그의 친구이자 스턴트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특히, 과거 희대의 살인마 찰스 맨슨 사건을 다뤄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사건은 찰스 맨슨이 이끄는 광신도 집단 '맨슨 패밀리'에 의해 유명 여배우 샤론 테이트가 사망한 사건으로, 작품 속 샤론 테이트 역은 마고 로비가 맡았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그리고 최근 작고한 루크 페리가 출연해 '믿고 보는 배우진'을 완성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지난 7월 26일(현지시각) 북미 개봉 당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연출작 중 가장 높은 개봉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이 작품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노미네이트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경쟁했으며, 월드 프리미어 상영에서 6분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애드 아스트라|9월 개봉 예정
  • '애드 아스트라' 포스터-스틸 /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 '애드 아스트라' 포스터-스틸 /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 [애드 아스트라] 예고편
    올가을 한국 극장가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출연하는 두 개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인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1급 기밀 프로젝트를 파헤치기 위해 태양계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의 이야기다.

    극 중 엘리트 우주비행사 '로미 맥브라이드'로 분한 브래드 피트는 작품의 제작까지 맡으며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인터스텔라' 촬영을 담당한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이 합류해 역대급 리얼리티의 우주를 구현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애드 아스트라'가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할 SF 어드벤처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레플리카|9월 개봉 예정
  • '레플리카' 포스터 /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 '레플리카' 포스터 / 사진: 제이앤씨미디어그룹 제공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 '레플리카'가 9월 개봉을 확정했다. '레플리카'는 사고로 잃은 가족을 되살리기 위해 인간복제라는 금기의 실험에 성공한 생명 공학자 윌(키아누 리브스)과 복제된 가족이 조직의 추적에 쫓기며 극한의 상황으로 치닫는 미래형 SF 스릴러.

    SF의 레전드라 불리는 '매트릭스' 시리즈의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선택한 SF 스릴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극 중 키아누 리브스는 죽은 아내와 아이들을 모두 복제해 소중한 가족을 재탄생시키는 생명공학자 '윌' 역을 맡았다. 작품은 복제된 가족들이 보이는 이상 행동과 인간복제 알고리즘을 노리는 거대 조직의 위협을 담아 압도적인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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