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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육류, 우유 등 주의! 8~9월에 75% 발생하는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 요령

기사입력 2019.08.20 10:08
  •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여름철 발생 위험이 커지는 살모넬라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법 카드뉴스 /이미지=식품의약품안전처
    ▲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법 카드뉴스 /이미지=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은 오염된 계란, 쇠고기, 가금육, 우유가 주요 원인이 되며, 주로 복통‧설사‧구토‧발열 등 위장장애를 일으킨다.

    최근 5년간(2014~2018년) 발생한 살모넬라 식중독 환자의 75%가 낮 최고온도가 30℃ 이상 지속되는 여름철(8~9월)에 발생했으며, 식중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 식품으로는 계란 및 알 가공품, 김밥류 등 조리식품, 육류 등으로 조사됐다.

  •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현황 /그래픽=식품의약품안전처
    ▲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현황 /그래픽=식품의약품안전처

    살모넬라균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육류 등을 조리할 경우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 계란, 가금류, 육류 등을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가 살균온도 이상(75℃, 1분 이상)이 되도록 충분히 가열, 조리하며, 뼈는 근육과 달리 열전도도가 낮아 갈비찜, 삼계탕과 같이 뼈에 붙어 있는 고기를 익힐 때는 더 오랫동안 가열‧조리한다.

    특히, 계란 및 알 가공품 등은 살모넬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커 취급‧보관에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계란 등 난류 구매 시에는 균열이 없고, 냉장으로 보관되고 있는 계란을 선택하며, 산란 일자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좋다. 계란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고 2~4주 이내에 소비하고, 계란을 만진 후에는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식약처는 이외에도 식중독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식중독 3대 예방요령을 항상 지킬 것을 당부했다.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 관련 영상자료는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를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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