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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이번 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주말에는 축제의 피날레와 올 여름 휴가의 끝자락을 이색 퍼포먼스로 장식해 줄 '한강달빛서커스'와 함께 한강에서 감성 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강달빛서커스'가 8월 17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앞 수변무대 일대에서 펼쳐진다.
추억의 동춘 서커스 -
먼저 대한민국의 서커스를 상징하는 ‘동춘 서커스’를 재현하는 '추억의 동춘 서커스' 17일까지 매일 20시~21시까지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 개최된다. 주요 공연 내용으로는 여자조형 아크로바틱, 두 남자의 힘, 실팽이 묘기, 단체 체조, 한 손 물구나무 서기, 서커스 발레와 천, 수직밧줄 등을 활용한 공중 퍼포먼스 등 약 16개의 퍼포먼스를 40여명의 곡예사들이 시연할 예정이며, 추억의 한국 전통 서커스를 관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낙화(落花) -
'낙화(落花)'는 8월 16일 21시~21시30분까지 세빛섬 앞 수변무대에서 펼쳐지며, 공중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치는 에어리얼 아트(aerial art) 전문공연예술단체 ‘프로젝트 루미너리’가 기획했다. 에어리얼 아트, 파이어 아트, 음악, 무용 등이 결합된 융복합 서커스 공연으로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불의 정원 -
'불의 정원'은 8월 17일까지 매일 19시30분~22시에 세빛섬 앞 달빛광장일대에서 선보이며 ‘문화예술단체 홍두’의 기획으로 특수 장비를 이용해 불과 불꽃이 어우러진 전시형 예술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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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일대에 생명과 자연을 상징하는 대형 오브제(크기 2×7m) 8개와 소형 오브제(0.2×0.2m) 약 100개를 설치하고, 이 오브제에 불이 결합되는 장관을 음악과 함께 연출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이색적인 구성을 갖춘 버블쇼, 마임 등의 거리예술 공연과 서커스 공연이 펼쳐져 '한강달빛서커스'를 더욱 풍성하게 꾸미고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