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창의적 국민역량 확장과 교육 보편화에 주력” 김재홍 서울디지털대학교 총장 인터뷰

기사입력 2019.08.12 09:52
  • 내년에 20주년을 맞는 서울디지털대학교가 디지털 세상의 중심이 될 사이버대학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현재 1만 명이 넘는 재학생을 보유하고, 3만 3318명의 국내 최대 졸업생을 배출한 대학으로 성장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의 변화의 중심에는 김재홍 총장이 있다. 김재홍 총장은 “'4차산업혁명 중심대학으로 도약하자', '고등교육의 기회를 국민 다수에게 편리하게 제공하자', '다양한 융합과정을 개설해 교과목과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자'”라고 한 취임사의 실현을 위해 지난 1년 6개월을 숨 가쁘게 달려왔다.

  • 서울디지털대학교 김재홍총장 /사진 제공=서울디지털대학교
    ▲ 서울디지털대학교 김재홍총장 /사진 제공=서울디지털대학교

    김 총장은 취임 후 제일 먼저 커리큘럼 융합과정 개설과 학부제를 단행했다. 각 학과의 전문역량을 높이고, 다양한 학문 연계를 통한 4차산업혁명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현재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총 24개의 학과가 개설되어 있으며, 경영·소프트웨어·미디어영상·문예창작학과 등 12개 전공을 접목해 만든 ‘4차산업혁명 융합과정’과 법무행정·평생교육·상담심리학과 등 7개 전공을 접목한 ‘리더십 융합과정’ 등 7개 융합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창의·혁신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 자신이 스스로 자유롭게 교과목들을 선택해 조합할 수 있도록 했다. 학문 분야 간 융합‧통섭 능력을 기르고, 미래 시대를 주도할 실용 전문역량을 강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학생이 만족할 수 있는 품질 높은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Full-HD급 고화질 촬영 장비를 갖춘 최첨단 스튜디오 수업으로 교육부와 한국U러닝연합회에서 우수한 강의 콘텐츠로 인증받았으며, 교육부 사이버대학 스마트러닝 선도대학으로 선정되어 차별화된 스마트폰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 총장은 “100%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지만 오프라인 특강, 전시회, 페스티벌 등 24개 학과별 행사, 동아리, 스터디 모임 등의 행사도 큰 호응 속에서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창업과 재취업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창업취업지원센터’, ‘멘토링서비스’, ‘디지털도서관’ 등 학생 서비스 기구도 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학교가 위치한 서울 강서구의 구청, 주민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등과 협력해 지역사회와 공동 발전해나가고 있으며, 해외로는 베트남 국립 하노이개방대와 중국 원저우대학에 방문해 콘텐츠 교환, 사이버대학 교육의 노하우 전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사이버대에 입학하는 학생 70%가 가정주부·퇴직자·공무원·직장인 등 학령인구와 관계없는 평생학습 인구이므로 학령인구 감소도 극복해 낼 것”이라며, “'원격대학협의회에 관한 법률'을 국회에서 입법하고 법적 기구로 공인해 사이버대학도 교육과정의 다양성, 교수진의 우수성, 학생 만족도 등을 평가받아야 사이버대학에 대한 신뢰와 시장 확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 정부의 국정 철학은 ‘혁신적 포용국가’이다. 교육정책에서 혁신이란 창의력 키우기로 국민역량을 확장하는 것을 뜻하고, 포용이란 교육 보편화를 통해 성취된다. 혁신적 포용국가에 걸맞은 고등교육정책을 펴야 하는데, 이런 정책 시행을 위해서는 합리적인 등록금과 편리한 공부방식 등 유용성을 갖춘 사이버대학에 현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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