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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여행, 남태평양의 낙원이라 불리우는 타히티가 선보이는 매력

기사입력 2019.08.1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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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타히티관광청

    8월 10일 오전 KBS 2TV의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숨 가쁜 일상에 쉼표 하나’라는 주제로 타히티, 브라질, 벨리즈를 소개했다. 휴식이 필요한 여름, 힐링이 필요한 시청자를 위해 여행지 3곳을 추천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타히티는 남태평양의 낙원이라고 불릴 정도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경치를 뽐내는 섬이다. 한국에서 타히티로 가려면 대표적으로 타히티의 국적 항공사 에어타히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간은 약 11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국내에서는 4박 6일 코스(월요일 출발-토요일 귀국)와 6박 8일 코스( 월요일 출발-월요일 귀국)가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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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타히티관광청

    타히티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또는 타히티의 섬들(The Islands of Tahiti)은 남태평양의 낙원이라고 불리며 5개의 제도로 구분되고 총 118개의 섬들이 흩어져 있다. 역사적으로 1880년 프랑스의 식민지가 된 이후 현재는 프랑스 연방 국가로서 남태평양의 보석 같은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타히티 섬, Tahiti - 태평양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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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타히티관광청

    섬을 둘러싼 봉우리들이 태평양을 굽어보는 모양이 여왕 같다고 하여 ‘태평양의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타히티 섬은 현지어로 ‘물동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타히티의 수도이자 항구도시인 파페에테(Papeete)는 섬의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예전부터 타히티 원주민들이 물을 얻기 위해 호리병을 들고 찾아오던 방문자들의 첫 관문도시이다.

    타히티 섬의 면적은 1042제곱킬로미터로 ‘타히티의 섬들’에서 가장 큰 섬으로 숫자 8을 옆으로 뉘어놓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비교적 더 큰 쪽을 타히티 누이, 작은 쪽을 타히티 이티라고 부른다.

    서부에는 오로헤나산이, 동부에는 로니우산이 솟아 있으며 폴리네시안의 중심 거주지로 독자적인 전통문화를 발전시켜왔다. 17세기 이후 유럽인이 방문하게 되면서 아름다운 열대 풍물과 외래인을 환대하는 주민들의 성격에 매료되어 이후 ‘남해의 낙원’, ‘비너스의 섬’이라고 불리고 있다.

    섬 안쪽으로는 깊은 계곡과 높은 폭포, 산과 같은 대자연이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섬의 해안선을 따라 바닷가에 모여 산다. 이 도시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리조트와 스파, 고급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활기찬 시장, 진주 상점과 부티크가 늘어서 있다. 또한 타히티 섬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액티비티 그리고 인상적인 고고학 유적지를 찾을 수 있다. 섬 내륙에는 폭포와 용암동굴, 신성한 장소 등을 만날 수 있다.

    모레아 섬, Moorea - 영원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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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타히티관광청

    타히티, 보라보라 섬과 소시에테 제도에 속한 모레아 섬은 타히티 섬에서 북서쪽으로 약 17km 떨어져 있으며 비행기로는 약 15분 또는 페리로 약 30분 소요된다. 현지어로는 ‘노란 도마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이 섬은 회화의 거장 폴 고갱이 사랑한 섬으로 유명하다. 또한 모레아 섬은 위에서 내려보면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세계 최대의 산호초 생태 환경을 보존하고 있어 다이빙이나 스노클링을 위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찾는 섬 중 하나다.

    그 외에도 라군의 조용한 수면과 4~10월에 부는 따뜻한 무역풍으로 카누, 패들 보딩, 워터 스키 등 다양한 수상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내륙에서는 장엄한 화산 분화구로 인해 생긴 무성한 계곡과 8개의 산이 이루는 산비탈을 따라 이뤄지는 하이킹, 승마, 4륜 구동 차랑 체험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폴 고갱이 가장 사랑했던 섬으로 유명한 만큼 많은 예술가들이 모레아 섬에 거주하고 있어 그림, 조각품, 보석 등의 다양한 예술품 또한 만날 수 있다.

    보라보라 섬, Bora B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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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타히티관광청

    타히티, 모레아 섬과 함께 소시에테 제도에 속해있는 보라보라 섬은 정기 항공편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으며, 타히티 섬의 파페에테 공항이나 모레아 섬으로부터 비행기로 약 45분 걸린다.

    보라보라에는 택시가 거의 없고, 르 트(Le Truck)이라 불리는 대중교통이 운행되고 있다. 저녁시간에는 레스토랑에서 손님을 숙소로 직접 에스코트해 주기도 한다. 육지는 렌터카 혹은 가이드 차량을 활용해 둘러볼 수 있고, 수많은 라군들을 둘러보려면 모터보트나 카누를 이용하면 된다. 헬리콥터 투어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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