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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부산 해운대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썸싱 인 부산 페스티벌 개최

기사입력 2019.08.09 16:55
‘썸싱 인 부산’ 페스티벌을 통해 부산에서 만나는 싱가포르
비치 게임과 라이브 공연, 영화 상영, DJ 공연 등 해운대 다양한 장소에서 행사 진행
싱가포르의 열정과 문화 소개 위해 초청된 싱가포르인들이 다양한 모습 선보일 예정
  •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썸싱인부산페스티벌/사진=이주상 기자
    ▲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되는 썸싱인부산페스티벌/사진=이주상 기자

    요즘 같은 8월 초는 가장 여름 휴가를 많이 떠나는 시기이며, 해수욕장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부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인 해운대에는 더위를 피해 해수욕을 즐기기 위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운집한다. 이런 부산 해운대가 이번 주말엔 더욱 특별해진다. 바로 부산에서 싱가포르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싱가포르관광청은 8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한국 여행객들이 싱가포르에 보다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썸싱 인 부산’ 페스티벌 (SUMMSING in Busan Festival, Summer with Singapore in Busan, 이하 썸싱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본 페스티벌은 많은 여행객이 여름 바캉스를 위해 찾는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된다.

  • 썸싱인부산페스티벌에 참석한 싱가포르관광청관계자/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 썸싱인부산페스티벌에 참석한 싱가포르관광청관계자/사진제공=싱가포르관광청

    싱가포르관광청 주최 행사 중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썸싱 페스티벌은 지난 2월 부산광역시와 체결한 양해각서(MOC)의 후속 행사이다. 그 이후로도, 싱가포르관광청과 부산광역시는 양 도시 간 교류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썸싱 페스티벌은 총 4일 동안 해운대의 다양한 장소에서 3가지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 부산 시민을 대상으로 싱가포르의 특별한 문화와 싱가포르의 열정 가득한 음식, 엔터테인먼트, 나이트라이프를 싱가포르 패션 앰배서더(Passion Ambassador)와 함께 직접 경험하고 즐기도록 준비되었다.

  • 재니스 웡의 먹을 수 있는 미술 작품 'PARDES'/사진=이주상 기자
    ▲ 재니스 웡의 먹을 수 있는 미술 작품 'PARDES'/사진=이주상 기자

    이 날 행사장에서 만난 패션 엠배서더는 2am:디저트바(2am:dessertbar)를 운영하는 파티시에 재니스 웡(Janice Wong)과 켕 응 키 씨푸드(Keng Eng Kee Seafood, KEK) 오너 셰프 웨인 리우(Wayne Liew)이다.

    이들은 푸드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한국을 방문했다. 특히, 푸드 페스티벌 현장에는 재니스 웡의 먹을 수 있는 미술 작품 'PARDES'가 전시되었고, 만찬장 뷔페 음식으로 웨인리우 셰프가 조리한 메뉴가 준비 되었다.

  • 자신의 작품을 설명중인 재니스웡/사진=이주상 기자
    ▲ 자신의 작품을 설명중인 재니스웡/사진=이주상 기자

    재니스 웡의 요리 예술을 향한 강한 열정은 그녀의 창의력으로 새로운 차원의 디저트 요리기법을 이끌어냈다. 그녀의 디저트 레스토랑 2am:dessertbar는 꼼꼼한 요리 연구를 통해 새로운 디저트 경험을 선사했다.

    2014년에는 그녀의 식용 예술 경험, 제과점, 레스토랑을 전세계로 퍼뜨리고자 디저트 컨셉트 브랜드인 JANICE WONG을 출시했다. 셰프 재니스는 2013년과 2014년 산 펠레그리노 ‘아시아 최고 패스트리 셰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 날 푸드 페스티벌에서는 재니스 웡이 직접 준비한 디저트와 초콜렛을 맛 볼수 있었다.

  • 푸드 페스티벌에서 만난 셰프 웨인리우/사진=이주상 기자
    ▲ 푸드 페스티벌에서 만난 셰프 웨인리우/사진=이주상 기자

    셰프 웨인 리우는 2004년부터 중국 가정식 볶음 요리 츠차(Tze Char)로 유명한 아버지 가게 KEK에서 주방 보조로 시작했다. 츠차는 싱가포르의 현지 매점이나 커피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국 가정식 볶음 요리를 지칭하며 '볶음'을 문자 그대로 번역한 것이다. 수년간의 노고를 통해 셰프 웨인 리우는 유명한 요리사로 성장했다.

  • 푸드 페스티벌에 선보인 싱가포르 요리/사진=이주상 기자
    ▲ 푸드 페스티벌에 선보인 싱가포르 요리/사진=이주상 기자

    그의 요리법은 전통적인 지역 요리법을 보존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새로운 맛을 가미하는 것이다. KEK는 2016~2018년 미슐랭 플레이트 World Street Food Masters 부문에서 세계 랭킹 28위에 올랐다.

    셰프 웨인 리우는 푸드 페스티벌을 통해 쏠티드 에그 요크 칼라마리, 코코넛 플레이크를 곁들인 시리얼 새우, 클레이팟 타이거 치킨, 싱가포르 칠리 크랩, 런천 미트 볶음밥 등의 싱가포르 요리를 선보였다.

  • 푸드페스티벌에서 재니스웡 파티시에의 디저트/사진=이주상 기자
    ▲ 푸드페스티벌에서 재니스웡 파티시에의 디저트/사진=이주상 기자

    싱가포르 패션 앰배서더와 더불어 해운대 메인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된다. 인기 아티스트 샘김, 정승환, 그리고 유투버 창현과 같은 국내의 유명인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실크에어, 제주항공,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리조트 월드 센토사, 센토사 디벨롭먼트 코퍼레이션, 와일드라이프 리저브 싱가포르 등 싱가포르와 한국 양국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관광청은 제주항공과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8월 9일부터 부산~싱가포르 간 항공권을 구매하는 선착순 250명에게 6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 창치페이 싱가포르관광청 부청장/사진=이주상 기자
    ▲ 창치페이 싱가포르관광청 부청장/사진=이주상 기자

    싱가포르관광청 부청장 창치페이(Chang Chee Pey)는 "썸싱 인 부산 페스티벌은 부산과 싱가포르두 도시의 관계가 돈독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는 싱가포르의 최고의 요리, 디저트, 그리고 나이트라이프를 부산에서 재연할 것이며,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 출신 전문가뿐만 아니라 그들과 열정, 추진력, 창의력을 공유하는 한국 출신의 인기 아티스트들도 참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한국 여행객과 부산시민들이 싱가포르의 풍요한 경험들을 체험하기 위한 영감을 얻고, 문화, 음식, 엔터테인먼트, 나이트라이프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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