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쉬기 위해 여행한 적이 있을까? 최근 워라밸의 균형과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이 주목받으면서 '휴식 여행'에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휴식 여행은 '가족여행'을 첫 번째로 꼽았고, 이어서 호캉스, 혼자 여행, 웰니스 여행 순이었다. 한국 여행객이 꼽은 세대별 휴식 여행과 휴식 여행지, 호캉스를 휴가로 보낸 경험에 대해 살펴보자.
-
휴식 테마에 어울리는 여행으로 한국인 여행객 41.3%가 '가족여행'을 가장 대표적인 휴식 여행으로 꼽았다. 이어서 '도심 속 호텔에서 누리는 호캉스' 39.0%, '나만의 휴식을 즐기는 혼자 여행' 29.0%, '건강과 힐링에 집중하는 웰니스 여행' 18.3% 순이었다. 또 액티비티와 레저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액티브 홀리데이'도 16.0%의 응답을 받아 인기였다.
-
세대별 생각하는 휴식 여행으로 20대는 '호캉스'를 응답자 절반 이상인 53.0%가 꼽아 가장 많았다. 30대는 '액티브 홀리데이' 20.0%, 40대는 '가족여행' 56.0%로 세대별 즐기는 휴식 여행이 달랐다.
-
한국인이 생각하는 가장 적합한 휴식 여행지 1위는 '국내'였다. 이어서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여행지가 뒤를 이었다.
-
멀리 떠나는 여행보다 도심 속 호텔에서 즐기는 호캉스가 휴식 여행으로 인기를 끌면서 실제로 2명 중 1명(49.7%)이 호캉스로 휴가를 즐긴 경험이 있었다. 이 중 88.6%는 '호캉스 또한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43.6%는 '앞으로 더욱 자주 경험하겠다'며 호캉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