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 4회에는 ‘뽕남매’ 송가인과 붐이 지난 방송에 이어 ‘서울특별시’ 편 종로 광장시장에서 만난 육회집 모녀의 두 번째 이야기를 함께하며 더 진해진 공감과 웃음을 전달한다.

더욱이 이날 현장에서는 광장시장 육회집 모녀의 애틋한 사연이 공개돼 송가인과 붐의 눈시울을 붉어지게 만들었다. 사연 신청자인 딸이 평생을 바쳐 육회 장사를 하느라 왼팔에 마비가 온 어머니를 위해 결국 교수직을 내려놨다는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다. 더불어 어머니와 딸은 이 자리를 빌어 비로소 서로에게 지금껏 표현하지 못했던, 고맙고도 미안한 진심을 담은 이야기들을 숨김없이 털어놔 지켜보는 이들을 끝내 울컥하게 했다.

육회집 모녀의 이야기를 들은 송가인은 사연자를 비롯해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이들의 애환을 달래줄 인생 위로송 ‘청춘을 돌려다오’를 선물해 현장에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내 송가인은 ‘황홀한 고백’을 부르는 등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시장 한복판을 한 편의 청춘 콘서트장으로 탈바꿈 시킨다.

그런가하면 송가인은 광장시장 사연자를 만나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서울의 풍경을 바라보던 중 서울에 갓 올라와 힘들었던 무명시절을 떠올리며 새삼 감회에 젖었다. 이에 송가인이 서울살이의 고단함과 외로움을 담은 김건모의 명곡 ‘서울의 달’을 자신의 스타일로 재편곡해 선보였고, 송가인의 폭발하는 고음과 감성 젖은 목소리에 붐은 또 한 번 감탄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