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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바캉스 갈까? '차이나는 클라스’ 양정무 교수와 함께하는 '그리스 보물전'

기사입력 2019.08.08 16:38
  •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원한 미술관에서 '그리스 보물전'을 보며 문화바캉스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지난 8월 5일 '그리스 보물전'이 ‘차이나는 클라스’ 양정무 교수와 함께 네이버TV 라이브를 방영했다. 이번 라이브는 ‘차이나는 클라스’, ‘어쩌다 어른’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쉽고 재밌는 미술 설명으로 사랑을 받았던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양정무 교수가 함께해 화제를 모았다.

    ‘그리스 보물전-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는 현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로 아테네국립고고학박물관, 아크로폴리스박물관 등 24여 곳의 그리스 박물관에서 대여한 360여 점의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6천 년의 그리스 역사와 신화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어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전시다. 최근 폭염과 장마로 인해 야외 활동이 힘들어 피서지를 대신할 수 있는 시원한 전시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 양정무 교수는 약 한 시간 반 동안 그리스 보물전 전시실에서 현장감 넘치는 생생한 설명을 선보였다. 아가멤논에서 알렉산드로스 대왕까지라는 부제를 보며 ‘아주 흥미롭다’고 평가하며 라이브를 시작, 그리스 역사와 자연환경의 이야기로 설명을 이어갔다. 총 9부로 구성된 그리스 보물전의 전시장에 유물들을 어느 하나 놓치지 않고 그리스의 역사적 배경과 유물의 양식, 가치를 설명해내는 모습을 통해 ‘역시 양정무 교수다’, ‘그리스 보물전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방송을 준비하며 특별한 사전 질문 이벤트도 진행했다. 사전에 그리스 보물전에 대해 궁금한 점을 댓글을 통해 질문 받고 양정무 교수가 직접 방송을 통해 답변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양정무 교수는 그리스 보물전의 360여 점 유물 중 다섯 가지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키클라데스 조각상', '아크로티리의 소년 벽화', '아티카산 기하학기 암포라', '쿠로스와 코레상',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두상'을 꼽았다. 그리스 미술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리스 미술은 현대까지도 문명에 영향력이 있다' 며 '세계의 미의 기준은 다양하지만 그리스인들은 미의 기준을 인간으로 보고, 인간 중심의 사고(인문주의)를 했다'라는 것이 그리스 문명과 그리스 미술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답변했다.

    라이브를 마무리하며 양정무 교수는 ‘그리스 문명이 어떻게 시작했고 어떻게 변화했는지 직접적으로 목격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시에 대한 총평을 남겼다.

    '그리스 보물전' 전시는 9월 1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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