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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집에서 휴가를 보내는 홈캉스족이 많다. 특히 20~30대를 중심으로 ‘홈캉스족’이 늘어남에 따라 외식업계의 배달 서비스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에서는 배달앱 및 자체 앱을 통한 배달 서비스를 강화하거나 이색 배달 메뉴를 선보이며 홈캉스족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토다이코리아 -
해산물 뷔페 레스토랑 토다이코리아는 뷔페의 인기 메뉴로 구성된 ‘토다이 웰빙 도시락’ 3종을 최근 배달앱에 입점했다. 기존에는 매장 주문 및 네이버 포장 주문을 통해 대량 구매 시 픽업 서비스만 가능했지만 이번 배달앱 입점을 통해 소량 구매 배달 주문이 가능해지면서 토다이의 신선하고 다양한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돼지되지 -
삼겹살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돼지되지는 삼겹살을 배달해서 먹는다는 것이 생소했던 지난 16년 배달 시장에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진공포장된 용기에 담겨 배달되는 돼지되지의 삼겹살 메뉴는 냄새 및 뒷정리 문제로 삼겹살을 집에서 구워 먹는 것을 꺼렸던 1인 가구의 호응을 얻었다. 신메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지난 6월에는 신메뉴 ‘나폴리 삼겹살’과 ‘화이트 어니언 삼겹살’을 출시하는 등 삼겹살의 다채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큰맘할매순대국 -
bhc가 운영하는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은 지난 6월부터 업계 최초로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큰맘할매순대국은 배달 서비스 시작 이후 배달앱 주이용층인 20~30대 위주의 새로운 고객층 유입에 성공하며 기존 매장 방문 고객층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매출 상승을 이뤄냈다. 또한 요기요 입점 기념으로 진행한 할인 이벤트 기간에 배달 매출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맹점 매출을 크게 끌어올렸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