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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영상] 로켓펀치 쥬리 "韓日 활동 비교? 숙소 생활 차이 커…멤버들 가족 같다"

기사입력 2019.08.07 18:47
  • 로켓펀치 쇼케이스 쥬리 / 사진: 울림 제공
    ▲ 로켓펀치 쇼케이스 쥬리 / 사진: 울림 제공
    일본을 대표하는 걸그룹 'AKB48'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온 '타카하시 쥬리'가 이제, 한국의 걸그룹으로 데뷔, '로켓펀치'의 '쥬리'가 됐다.

    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첫 미니앨범 'PINK PUNCH'(핑크 펀치)를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하는 로켓펀치(Rocket Punch)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로켓펀치는 울림엔터테인먼트에서 '러블리즈(Lovelyz)'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으로,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소희, 김수윤과 해당 방송 이후 울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타카하시 쥬리, 그리고 새로운 얼굴인 연희, 윤경, 다현이 합류한 6인조 걸그룹이다.

  • ▲ 로켓펀치 쥬리, 반일 감정 속 데뷔 소감?…사회자의 센스@로켓펀치 데뷔 쇼케이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타카하시 쥬리의 합류다. 일본에서 오랜 기간 활동을 해온 그가 한국의 걸그룹으로 새롭게 데뷔하게 된 것. 쥬리는 "이 자리에서 다른 다섯명의 멤버들과 함께 설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로켓펀치 쥬리로서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그렇다면 쥬리는 왜 자국이 아닌 타국에서 재데뷔를 선택한 걸까. 그는 "프로그램에서도 나왔던 것처럼 저희에게 도전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서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많은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믿고 함께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서 오랜 활동을 해 온 쥬리에게 한국 활동과의 차이를 묻자 "많이 있는 것 같은데 가장 큰 것은 숙소 생활인 것 같다"며, "숙소에서 지내다 보니 멤버들과 진짜 가족 같아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 이러한 쥬리의 합류는 다른 멤버들 역시 반겼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연희는 "쥬리 언니와 같이 데뷔해서 반갑고, 기쁘고 설렌다"라며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친구들도 있는데, 언니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저희도 많이 응원했었다"고 전했다.

    다만 쥬리의 한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는 해도, 아직까지 원활한 소통은 어려운 상태다. 이에 연희는 "서로 부족한 점이 많아 바디랭귀지로 이야기하다가, 대화를 많이 나누고 싶어서 한국 멤버는 일본어를, 쥬리 언니는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 지금은 원활하게 소통이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쥬리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고구마'라며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말을 하고 싶은데, 마음이 계속 답답해서 멤버들에게 '고구마, 지금 고구마'라는 말을 했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로켓펀치는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빔밤붐(BIM BAM BUM)'을 비롯한 첫 미니앨범 'PINK PUNCH'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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