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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8월 8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대형마트에서 ‘천일염 새우구이’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일염과 제철 맞은 새우의 소비촉진을 위해서다.
새우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천일염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번 행사는 8월 8일부터 14일까지 홈플러스 전국 140개 지점,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롯데마트 전국 120개 지점,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이마트 전국 143개 지점에서 순차적으로 7일씩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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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인 새우는 칼슘의 함유량이 많아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또한, 속살에 들어 있는 타우린은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껍질에 들어 있는 키토산은 뼈와 근육의 형성에 도움을 줘 건강과 맛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새우는 회, 튀김 등 다양한 조리법으로 먹을 수 있지만, 소금구이가 가장 인기가 좋다. 새우 소금구이는 천일염을 깔고 그 위에 새우를 굽기 때문에, 천일염의 간이 새우에 배어 맛과 식감을 높여준다. 특히, 천일염은 다른 소금보다 나트륨 함량이 낮고, 미네랄이 풍부해 원활한 신진대사를 돕는다.
해양수산부 황준성 유통정책과장은 “이번 판촉 행사를 통해 가정에서 제철 새우와 함께 국산 천일염을 많이 애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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