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의 열풍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이들이 뮤직비디오와 앨범 자켓을 촬영했던 국내 여행지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촬영 장소들을 찾아가 인증샷을 남기는 이른바 ‘방탄 투어’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한 ‘BTS 발자취를 따라 가고 싶은 한국 관광명소 TOP10’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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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꼽은 '방탄 투어' 중 가고 싶은 곳 1위는 BTS 앨범자켓 촬영 장소인 강릉시 주문진해수욕장 '향호해변 버스정거장'으로 응답자의 21.8%가 꼽았다. 이어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12.2%, '담양 메타세콰이어길' 12.1%, '서울 라인프렌즈 이태원점' 11.8%, '경기 양주 일영역' 7% 순으로 꼽았다.
이러한 결과는 연령별로 목적지 선호에 차이를 보였다. 10대~30대는 강릉 주문진, 40대에서는 라인프렌즈 이태원점, 50대 이상에서는 담양 메타세콰이어길을 가장 가보고 싶은 장소로 선택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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