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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베 정부는 최근 독일과 일본 등에서 개최된 '위안부 소녀상' 전시를 철거시키는 행위를 자행했습니다"일본군 위안부 역사를 전 세계 유력 매체에 꾸준히 알려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SNS를 통해 '위안부 강제성'을 부인하는 일본 아베 총리를 비판하는 영상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45초 분량의 애니메이션 영상은 지난 3년 전 페이스북에 광고를 올려 큰 화제가 됐던 영상이다.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세계에 널리 일본 아베 총리 비판 영상을 퍼트리는 캠페인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일본 아베 정부는 최근 독일과 일본 등에서 개최된 '위안부 소녀상' 전시를 철거시키는 행위를 자행했습니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전 세계에서 지우려는 수작입니다. 위에 올린 지난 애니메이션 영상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전 세계 주요 리더들의 발언과 아베 총리 혼자만 '강제성'을 인정하지 않는 '거짓말'을 해 온 사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팔로워 님들이 힘을 모아 '공유'와 '좋아요'로 다함께 널리 퍼트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영상에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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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어제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또 한분이 별세하셨고 이젠 생존자가 20명 밖에 남지 않아 일본군 위안부 역사왜곡을 일삼는 아베 정권을 좀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이번 영상은 세계 주요 국가 리더들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발언을 담았고 특히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등 3개 국어로 SNS 내 설명글을 첨부하여 세계인들 누구나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제작했다.또한 아베 총리를 애니메이션으로 형상화하여 "일본이 국가적으로 여성을 성노예로 삼았다는 근거없는 중상이 전 세계에 퍼지고 있다"라는 실제 발언을 영상안에 그대로 넣어 잘못된 역사인식을 비판했다.서 교수는 "이번 화이트리스트 제외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뿐만이 아니라 강제징용 등 일본의 역사왜곡을 전 세계에 널릴 알릴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이찬란 기자 chanl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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