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코레일 ‘공공운임 할인’ 확대로 상반기 수혜자 지난해보다 60% 증가

기사입력 2019.08.05 11:16
  • 사진 제공=코레일
    ▲ 사진 제공=코레일

    코레일이 올해 상반기 시행한 공공운임 할인 확대로 전년 상반기 31만 7천 명보다 약 60% 증가한 51만 8천 명이 혜택을 혜택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무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유아 연령을 만 4세 미만에서 6세 미만으로 늘리고, KTX 운임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다자녀 가족의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낮추는 등 공공운임 할인 수혜대상을 확대했다.

  • 또한 4월부터 다자녀 가족 할인 혜택을 받을 때 역에 방문해 사전 등록할 필요 없이 행정안전부 시스템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대상자 확인이 가능하도록 공공할인 인증절차 간소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동반 유아 할인 이용객은 48만 명으로 전년 31만 3천 명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다자녀 행복 할인을 받은 사람은 3만 8천명으로 전년 4천 3백 명보다 9배가량 크게 늘었다.

  • 한편 코레일은 공공할인 혜택 확대를 위해 9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할인 상품의 이름을 ‘기차누리’로 새롭게 정하고 인증절차 간소화 시스템을 연내 도입한다.

    또한 임산부가 일반실 운임으로 특실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인 ‘맘편한 KTX’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손병석 코레일 사장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고자 공공혜택 대상을 확대했다”며 “누구나 쉽고 편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성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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