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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유비소프트의 단독 게임쇼 '유비데이코리아'가 열렸다. 유비데이코리아는 유비소프트가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한 단독 게임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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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관람객들은 다양한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e스포츠 대회 및 다양한 행사를 즐겼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사전등록 나흘 만에 3천 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리면서 조기 마감됐을 정도로 큰 기대와 관심을 모은 행사. 행사 당일에도 입장을 위해 기다리는 수천 명의 관람객이 인산인해를 이뤄 유비소프트 게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행사장 밖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게임을 배경으로 하는 코스튬 플레이어들과 굿즈 매장이 또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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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게임 부스에서는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스팁', '이글', '더디비전2', '롤러챔피언스' 등의 타이틀을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되었다.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저스트 댄스' 컴페티션이 진행되어 우승자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이 증정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그외에도 출시 예정작인 '와치독스 레전'와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 유저 간담회 및 그래픽 성능을 높여줄 엔비디아의 신제품 '지포스 RTX'를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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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에서는 평소 좋아하던 크리에이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트유걸', '김반희', '조매력', '렘짱' 등의 게임관련 크리에이터 팬 사인회가 열려 팬들과의 만남이 이뤄졌다.
한편에서는 PC하드웨어 후원사로 참여한 ASUS의 제품이 전시되었고, 댄스 시연을 할 수 있는 '저스트 댄스' 부스도 따로 마련되었던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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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유비소프트의 인기 게임 '레인보우식스' 대회인 '2019 레인보우식스 시즈 코리아컵 하프이어 파이널'이 열렸다. 클라우드나인(Cloud9), 트리피(TRIPPY),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스카즈(SCARZ)의 4개 팀이 출전해 불꽃튀는 대결을 펼쳤다.
이날 우승 팀은 '클라우드나인'으로 이들은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식스 챌린지 코리아 2020' 출전 자격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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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진행한 홍수정 유비소프트코리아 대표는 "유비소프트코리아 설립 17년 만에 오랜 숙원이었던 PC방 사업을 레인보우식스 시즈로 지난 1일 시작했고, 단독 게임쇼를 진행하게 됐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묵묵히 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일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상일 기자 psi@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