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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떠나는 ‘차박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박(車泊)은 말 그대로 차에서 머무르고 잠을 잔다는 뜻의 신조어다. SUV, 승합차 등 중대형 차량으로 떠나는 차박과 함께 캠핑카 여행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캠핑카 등록대수가 2007년 대비 약 30배 늘어난 9,231대를 기록하는 등 차박캠핑을 즐기는 이들이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캠핑클럽’이 큰 화제를 모으며 차박캠핑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아이스박스, 바비큐 그릴, 블루투스 스피커 등 차박캠핑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줄 아이템을 소개한다.
코멕스 ‘아이스탱크’ -
무더운 여름철 차박캠핑 시 먹거리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아이스박스가 필수다. 코멕스의 ‘아이스탱크’는 4단 단열 시스템으로 강력한 보냉 효과를 자랑한다. 코너, 바닥, 커버에 폴리우레탄 및 PS 발포기술을 적용해 보냉력이 장시간 지속된다. 아웃도어용의 비비드한 컬러에 다양한 용량(8.5L, 10L, 20L, 26L, 30L, 32L, 40L, 45L, 50L, 56L)으로 구성돼 캠핑 일정, 가족 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당일치기 차박을 계획한다면 중형 용량인 아이스탱크 30L, 2박 이상의 멀리 가는 일정이라면 대용량인 40L나 50L가 적절하다. 가족 수가 많거나 음식을 많이 준비했다면 가장 큰 용량의 56L도 제격이다.
장기간 차박을 할 때 이동 중이나 차 안에서 자주 꺼내는 음식료는 8.5L 소용량 아이스탱크에 따로 보관하면 더욱 편리하다. 코멕스 ‘아이스탱크’는 탁월한 보냉력과 함께 캠핑족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여러 기능도 갖췄다. 뚜껑에 도어락 기능을 적용해 이동이나 움직임이 많아도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며, 상단에는 컵홀더 및 스마트폰 거치대가 있어 임시 테이블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
‘자이글 파티 스페셜’ 그릴 -
캠핑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야외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다. '자이글 파티 스페셜'은 직사각형 형태의 콤팩트한 사이즈로 이동이 간편해 캠핑용 그릴로 제격이다. 하부에 시즈히터 방식의 열선을 적용해 조리 방식에 맞는 효율적인 화력을 선택할 수 있다. 화력을 1단에 놓으면 상부 적외선 램프만으로 냄새, 연기, 기름 튐을 최소화한 구이 요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화력을 2단으로 설정하면 상부 적외선 램프와 하부 열선이 동시에 작동해 고화력으로 빠른 조리가 가능하다. 적외선을 쏘는 위쪽 발열부(헤드)를 좌우로 180도 회전할 수 있어 음식물이 익었는지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조리된 음식을 먹을 때 발열부에 손 닿을 일 없이 편안한 식사가 가능하다. 헤드 이동 시 전원은 자동으로 온·오프되도록 설계해 안정성도 강화했다.
소니 아웃도어용 블루투스 스피커 -
좋은 음악은 차박캠핑을 더욱 즐겁고 낭만적으로 만들 수 있다. 소니의 아웃도어용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 ‘SRS-XB12’는 IP67 등급 방진 방수 기능을 적용해 캠핑 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243g 무게로 간편한 휴대성과 흠집에 강한 표면 마감을 갖췄으며, 한 번 완충전으로 최대 16시간 연속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 블랙, 블루, 레드, 바이올렛, 그레이, 그린 등 총 6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탈부착형 스트랩을 제공해 거치 또한 편리하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