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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기간에 아이와 가볼 만한 곳…가족 문화 나들이 공간으로 변신한 '한강몽땅 여름축제'

기사입력 2019.08.0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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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서울시

    본격적인 여름방학 기간이다. 방학을 맞아 아이와 함께 갈 곳을 찾는다면 한강공원으로 가보는 건 어떨까? 올여름 한강공원이 시원한 가족 문화 나들이 공간으로 변신했다. 강바람이 선선하게 부는 다리 밑은 ‘망중한’의 책방으로, 푸르른 잔디마당은 온가족을 위한 소극장으로 꾸며져 가족과 함께 여름방학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한강몽땅 프로그램
    다리밑헌책방축제
    8월 1~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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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서울시

    한강몽땅의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다리밑 헌책방축제'는 여의도한강공원 마포대교 남단 서울색공원에서 개최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헌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헌책장터’, 폐지를 이용해 만든 종이 구조물 ‘I BOOK U’, 시민들이 집에 있는 헌책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일일책방’, 1930~1960년대 문학 고서 및 문예지 등 170여권의 전시와 큐레이터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사라진 책들의 거처 <산호와 진주> 고서展’ 등이 있다.

    8월 3일과 10일 19시에는 베이시스트 송인섭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북크박스 라이브’가 진행된다. 8월 15일 17시~19시에는 폐지, 잡지를 이용해 만든 딱지로 진행하는 ‘딱지의 제왕 : 딱지치기 최강자전’ 토너먼트 대회를 진행한다.

    한강별빛소극장
    8월 2~3일, 8월 9~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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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서울시

    2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뚝섬한강공원에서는 '꿈꾸는 당신을 위한 꿈같은 여름 밤'을 콘셉트로 한 <한강별빛소극장>에서 문화예술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축제가 펼쳐진다. 독립공연예술가네트워크가 기획한 '한 여름 밤의 큰풍선 그림자 극장'은  8월 2~3일 2일간 열리며, 1인극 퍼포먼스, 이색적인 공연 프로그램 ‘아주 작은 극장’을 비롯해서 조형예술가 우정아의 설치미술 ‘로프트(Loft) 그림자극장’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참여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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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서울시

    친구네옥상 ART가 기획한 '외로운 인형 제작자의 외출'은 8월 2~3일, 2일간 20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인형 제작자가 한강으로 떠나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을 하며 외로움을 떨쳐낸다는 스토리를 인형극과 서커스 요소가 결합된 이동형 형식의 공연으로 펼쳐낼 예정이다.
     
    또한, 아트&컬쳐연구소가 기획한 '쉐도우아트와 함께하는 무비 콘서트'는 8월 2~3일, 2일간 21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라이온킹, 신데렐라, 무아나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표현하는 공연과 함께 그림자극을 직접 배우고 체험해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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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서울시
    8월 9~10일 17시부터 21시까지는 (사)한국인형극협회에서 준비한 인형들의 놀이동산 '한강퍼펫파크'가 개장되어, 전시, 체험, 인형극 공연, 인형 퍼레이드 등 인형과 오브제를 이용한 다양한 미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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