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1회 새로운 경기 게임오디션-글로벌 부문'을 개최하며 참가자를 이달 23일까지 모집한다.

출시되지 않은 우수 게임을 선발하여 안정적인 출시를 돕는 '새로운 경기 게임 오디션'에서 국내 게임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이번 오디션은 2020년 하반기에 출시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 중인 수도권 지역 개발자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자는 서류심사 후 열리는 1차 오디션 전까지 테스트빌드(시연이 가능한 버전의 게임 실행 파일)를 제출해야 한다.

도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약 25개 팀을 대상으로 오는 30일 1차 오디션을 열고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5개 팀(TOP5)을 선발하는 최종 오디션은 9월 판교에서 개최되는 경기 게임 글로벌위크(9.24~26)의 첫날행사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된 5개 팀(TOP5)에는 1등(1팀) 5천만 원, 2등(2팀) 3천만 원, 3등(2팀) 2천만 원 등 총 1억 5천만 원 규모의 개발지원금이 전달되며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QA(Quality Assurance. 게임테스트), 사운드, 번역, 마케팅 등의 후속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종 오디션에 진출한 10개팀(TOP10)에는 후속지원 프로그램 신청자격을 부여하고 원스토어 내 노출 및 마케팅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의 금융 지원 연계(3년 간 10억, 별도 심사)와 아카마이(Akamai)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서비스 지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사용을 위한 크레딧 지원이 이루어지며, 코차바(KOCHAVA)의 모바일 게임 마케팅 분석 서비스, 블루스택(BlueStacks)의 사전예약 및 글로벌 마케팅 지원(별도 협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정식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이번 게임오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스타게임 유망주를 찾아서 해외 퍼블리셔와 투자자 등에게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라며 "해외시장 성공신화를 꿈꾸는 게임개발자들에게 좋은 기회이자 가능성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오디션은 지역게임 산업육성을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후원으로 개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콘텐츠진흥원 게임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