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의 하이퍼카 발할라가 베일을 벗었다.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애스턴마틴 서울이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발할라'를 국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발할라는 미드십 엔진 하이퍼카로 코드명 'AM-RB 003'에서 확인되듯 애스턴마틴과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팀이 협업한 세 번째 시리즈이다. 이 모델은 최신 F1 기술과 애스턴마틴 고유의 기술력을 결합해 개발했다. 성능은 유럽 기준 최고속도는 시속 354km, 최고출력 100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2.5초 이내이다. 여기에 속도에 맞춰 리어 윙 스포일러를 조정하는 플렉스 포일 등 첨단 기술까지 탑재돼 서킷과 일반 도로 모두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발할라는 오는 4일까지 코엑스 전시를 마친 후 애스턴마틴 서초 전시장으로 이동해 오는 6일까지 추가 일정을 소화한 후 영국 본사로 귀환한다. 2021년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인 이 모델은 전세계 500대 한정 생산되며 국내 예상 판매 가격은 약 20억원이다.

이와 함께 코엑스 전시 기간 SNS 인증샷 이벤트도 실시한다. 전시된 발할라를 촬영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발할라, #애스턴마틴 등 지정 해시 태그와 함께 업로드한 후, 애스턴마틴 서울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자는 오는 6일 발표되며, 베스트 이미지로 선정된 한 명에겐 영국 왕복 항공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