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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체리 먹으면 기억력, 인지기능 향상↑”

기사입력 2019.07.30 16:58
  • 사진제공=미국북서부체리협회
    ▲ 사진제공=미국북서부체리협회

    새콤달콤한 체리가 실제로 노인의 기억력과 인지기능에 체리가 도움이 된다는 최신 연구자료가 있다.

    2019년 7월호 식품 및 기능 저널(Food & Function Journal)에 소개된 연구 자료에 따르면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체리 주스를 규칙적으로 마실 경우 뇌 건강에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 보건 과학 대학 연구팀은 ‘타트 체리 주스가 고령자의 인지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 체리 주스가 혈압을 낮추고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상태를 개선하여 인지능력을 향상시킨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미국북서부체리협회
    ▲ 사진제공=미국북서부체리협회

    연구팀은 정상지능을 가진 65~80세 노인 37명에게 무작위로 2컵의 타트(tart)체리 주스를 12주 동안 섭취하게 한 결과 주관적 기억이 5% 증가했고, 일회성 시각 기억의 오류가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시각적 지속 주의력이 3% 향상했고 공간 작업 기억(spatial working memory)의 오류가 18% 감소되었다고 밝혔다.

    2017년 영양학회지에 소개된 논문에서도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체리 주스를 12 주 동안 섭취하면 경증에서 중등도의 치매를 가진 노인에서 기억력과 인지력이 향상되는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체리는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안토시아닌과 케르세틴 등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뇌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천연 멜라토닌이 들어 있어(100g당 7mg)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불면증에 효과적이고, 칼륨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 수분 균형을 잡아준다.

    연구팀은 체리의 신맛(tart) 품종과 달콤한 맛(sweet) 품종 모두가 인간의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다며 이는 체리의 항산화 및 항염작용과 협압을 낮추는 능력 때문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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