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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퇴사 고민 1위 '다른 직장 잘 구해질까', 퇴사 망설이게 하는 내적·외적 요인은?

기사입력 2019.07.30 15:42
직장인들이 퇴사를 망설이는 이유 1위는 '다른 직장이 잘 구해질까'에 대한 고민 때문으로 나타났다. 이들 직장인 46%는 지금 퇴사한다면 '곧바로 다른 직장을 찾아볼 것'이라고 답했다. 직장인이 꼽은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가장 큰 외적 요인과 내적 요인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회사를 그만두고 싶을 때 가장 망설이는 이유로 직장인 62.7%가 '다른 직장은 잘 구해질까'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그냥 남는 게 최선의 방법일까' 23.1%, '다른 직장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까 11.6%, '나를 붙잡을까 아니면 그냥 보낼까' 2.3%였다.
  • 직장인 45.5%는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둔다면 '곧바로 다른 직장을 찾아본다'고 응답했다. 이어서 '그동안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휴식을 취한다' 26.5%, '회사 때문에 못 해봤던 것들을 한다' 25.5%,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지낸다' 2.6% 순이었다.

  •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가장 큰 외적 요인에 대해 응답자 절반인 50.1%가 '카드값·월세·적금 등 생활비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일정 기간을 채워서 경력으로 삼으려고(커리어를 위해서)' 33.9%, '목표 자금을 모으기 위해서' 15.7%, '인맥이 얽혀있어서' 0.3%였다.
  • 반대로 경제적 이유를 제외하고 회사를 그만두지 못하는 가장 큰 내적 요인에는 '최적의 퇴사 타이밍을 찾고 있어서'라는 응답이 52.7%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업무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36.3%, '회사에서 나를 인정해주고 있어서' 6.9%, '인수인계할 후임이 없기 때문에' 3.6% 순이었다. '일이 즐겁고 보람 있어서'라는 의견은 0.5%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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