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통계

한국인 선호 맥주 유형 1위 '캔' 2위 '페트병', 가장 많이 팔린 맥주 TOP6는?

기사입력 2019.07.30 10:45
최근 맥주를 가볍게 즐기는 혼맥, 책맥, 낮맥 등의 문화가 널리 확산하면서 맥주의 소비가 늘고 있다. 특히 편의점의 맥주 구매 점유율은 다른 소매 유통채널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맥주 시장 규모와 가장 선호하는 매주 유형과 시장 점유율 높은 맥주 브랜드를 살펴보자.
  • 국내 맥주 매출 규모는 2017년 2조 2322억원으로 2013년 3조 2563억원보다 31.4% 감소했다. 2010년대 초반 다양한 맛과 파격적인 가격을 무기로 국내 맥주 시장을 잠식했던 수입 맥주의 인기감소로 15년 이후 매출이 하락하였으나, 최근 음주 트렌드 변화와 건강 중시 기조 확산에 따른 낮은 도수 주류 선호, 수제 맥주 성장 등의 영향으로 소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 겨울과 초봄 시즌이 포함된 2019년 1분기 기준,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맥주 유형은 '캔'으로 69.6%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페트병' 20.5%, '병' 9.8%, '드럼' 0.1% 순으로 나타났다. 캔맥주는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혼맥(혼자 마시는 맥주)', '낮맥(낮에 마시는 맥주)', '책맥(책 보면서 마시는 맥주)' 등의 문화가 등장하면서 휴대성과 특유의 청량감 때문에 소비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파악된다.
  • 맥주를 주로 구매하는 유통채널로는 '편의점'이 전체 44.2%의 높은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일반식품점' 15.8%, '할인점' 14.7%, '독립슈퍼' 12.8%, '체인슈퍼' 12.2% 순으로 유사한 구매 비중을 나타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맥주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세계 맥주를 4캔에 만 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쉬운 접근성과 높은 가성비가 소비자의 구매욕을 자극한 결과로 분석된다.
  •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맥주 브랜드를 살펴보면 오비맥주의 '카스 후레쉬'가 2천645억원으로 매출액이 가장 많았다. 이어서 이어서 '하이트' 629억원, '아사히' 416억원, '칭타오' 300억원, '하이네켄' 270억원 순으로 높은 구매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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