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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느낌이 있지!"…'괴물신인' ITZY, 신곡 'ICY'로 서머퀸 정조준(종합)

기사입력 2019.07.29 17:26
  • "모든 것을 다 갖춘 '괴물신인'"이 되고 싶다던 ITZY(있지)는 데뷔곡 '달라달라'로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해당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이번 활동을 통해서는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은지, 또 실제 활동을 통해 어떤 성과를 얻게 될지 벌써 기대가 쏠린다.

  • 있지 컴백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 있지 컴백 쇼케이스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첫 미니앨범 'IT'z ICY'(있지 아이씨)를 발매, 타이틀곡 'ICY'(아이씨)로 컴백하는 ITZY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예지는 "ITZY로 처음 발매하는 미니앨범이다"라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월 12일 첫 디지털 싱글 'IT'z Different'(있지 디퍼런트)'의 타이틀곡 '달라달라'로 데뷔한 ITZY는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 차게 내놓은 그룹답게, 화려한 성과를 거두며 데뷔 활동을 마감했다.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18시간 만에 1천만 뷰를 돌파한 것에 이어 57일 만에 1억 뷰를 달성했다. 이는 데뷔 그룹 기준, 최단기간 1억 뷰 돌파 기록이다.

    또한, 최단 기간 지상파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지상파 음악방송 7관왕을 비롯해 총 음악방송 9관왕을 달성했다.  이에 역시 '믿고 보는 JYP 걸그룹'이라는 말을 들은 것은 물론, ITZY가 듣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친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까지도 얻게 됐다.

  • 여기에 이번 활동곡 역시 심상치 않은 기록을 세울 조짐이 보인다. 29일 자정 선공개된 타이틀곡 'ICY' 뮤직비디오는 공개 10시간 만에 500만 뷰를 넘어서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달라달라'가 12시간 만에 500만뷰를 달성한 것을 약 2시간 단축시킨 것. 리아는 "새로운 기록을 세워주신 많은 분께 정말 감사하다"라며 "'달라달라' 때도 정말 감사했는데, 'ICY'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은 있었는데 예상을 못 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처럼 남다른 기세를 보이는 타이틀곡 'ICY'는 펑크 기반의 엣지있고 트렌디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다른 사람들의 말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ITZY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곡으로, 뜨거운 꿈과 열정으로 가득한 멤버들이 무더운 여름을 쿨하게 장식하고자 선보이는 'ITZY표 서머송'이다.

    전작이 워낙 흥행을 이뤄낸 만큼, 이번 신곡에 대한 부담감은 없는지 궁금했다. 류진은 "부담감을 갖기 보다는 그러한 관심을 원동력으로,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라며 "같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 '달라달라'와 달라진 점을 묻자 리아는 "'달라달라'와 'ICY'는 연장선인 것 같다"라며 "의미나 추구하는 메시지가 같다. 여기에 여름 분위기에 맞게, 시원하게 보낼 수 있도록 쿨한 비트와 신나는 분위기가 더해졌다"라고 소개했다. 채령은 안무와 관련해 "'달라달라'처럼 파워풀한 안무에 당찬 분위기까지 추가됐다"라며 "파워풀하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에, 여름의 시원한 느낌까지 전달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표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번 신곡 'ICY'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처음으로 ITZY를 위해 작사 및 작곡에 나섰으며, 여기에 실력파 프로듀서 겸 래퍼 페노메코가 랩메이킹과 작사에 참여했고 Cazzi Opeia, Ellen Berg, Daniel Caesar, Ludwig Lindell, Lauren Dyson, Ashley Alisha, Cameron Neilson 등 화려한 라인업의 작곡진이 힘을 합쳐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리아는 "PD님께서 처음으로 노래를 주셔서 영광이다. 원하는 일이 이뤄졌기 때문에 다들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예지 역시 "PD님과 첫 작업을 빨리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각자의 파트를 직접 나눠주셨는데, PD님은 물론이고, 엄청난 작사가와 작곡가들께서 심혈을 기울여주셨기 때문에 이번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 끝으로 유나는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냐는 질문에 "'달라달라'를 통해 감사하게도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라며 "'ICY' 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수식어는, 딱 수식어라기보다는 여름하면 ITZY, ITZY하면 여름의 느낌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무더움을 날릴 쿨한 서머송으로 돌아온 ITZY가 이번 'ICY' 활동을 통해 새로운 서머 퀸에 등극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ITZY는 29일(오늘)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ICY'를 비롯한 첫 미니앨범 'IT'z ICY'의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이후 저녁 8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첫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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