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4.7%는 자신을 2~3년마다 이직을 반복하는 ‘잡호핑(job-hopping)족’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하는 유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직장인이 꼽은 잡호핑족에 대한 인식과 이직 주기, 이미지를 살펴보자.
-
자신을 잡호핑족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직장인 34.7%가 '그렇다'고 답했다.
-
이들이 2~3년마다 이직을 결정하는 이유로는 '연봉을 높이기 위해'라는 답변이 41.8%로 가장 많았고, '역량 강화·경력 관리' 31.5%와 '상사·동료에 대한 불만' 18.3% 순이었다.
-
잡호핑족의 이직 주기에 대해서는 2년 미만인 경우가 전체의 55.9%에 달해 절반을 넘었다. 세부적으로는 '1~2년 미만'이 28.2%, '6개월~1년 미만'이 23.9%, '3개월 미만'이 3.8%였다.
-
잡호핑족에 대한 인식은 응답자의 64.3%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이라는 답변은 12.3%에 그쳤으며, 나머지 23.4%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
잡호핑족에 대한 이미지는 '진취적 도전'이라는 답변이 52.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뛰어난 개인역량' 38.6%, '풍부한 취업 정보' 34.5%로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반대로 '신뢰를 쌓기 어려울 것' 31.3%와 '끈기·참을성 부족' 11.6%로 부정적인 답변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