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호텔에서 파는 모든 음식은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호텔 레스토랑이나 라운지, 바 등이 많이 있다. 특히 해피아워를 이용하거나 요일별 할인 프로모션 등을 잘 활용하면 고급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알아두면 유용한 서울 특급호텔들의 식음료 프로모션을 살펴보자.

파크 하얏트 서울의 프리미엄 뮤직 바 ‘더 팀버 하우스’는 오는 8월까지 ‘해삼 내장(고노와타 / このわた)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피아워는 1인 6만 9천원이라는 가격에 넙치, 갑오징어, 단새우 사시미, 김과 날치알, 달걀 노른자 등을 곁들인 덮밥, 모둠 튀김, 연꽃 모양의 초콜릿을 얹은 녹차 크림 브륄레 등을 제공한다. 코스 형식으로 제공하는 각 요리에 해삼 내장을 별도로 제공해 취향에 따라 적당한 양을 음식에 곁들여 즐길 수 있다. 입 안이 즐거운 마리아주를 위해 더 팀버 하우스 시그너처 하우스 사케,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 일본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생맥주 등의 주류를 무제한 제공한다.

와인 또는 위스키 한 병이 포함된 2~3인용 세트, 단품요리 등도 제공하며 세트는 21만원부터, 단품은 3만 6천원부터이다 (부가세 포함, 봉사료 없음). 평일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 사이에 이용 가능하다.

콘래드 서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트리오에서는 매주 수요일 저녁 워라밸 트렌드에 발맞춰 퇴근 후 저녁 시간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줄 ‘이탈리안 고메 웬즈데이’ 프로모션을 제안한다. ‘이탈리안 고메 웬즈데이’는 아페리체나 콘셉트로 선보이는 프로모션으로 최신 이탈리안 트렌드를 반영한 카나페 메뉴 4종과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아페리체나(Apericena)는 식전 주(Aperitive)와 저녁 식사(Cena)를 결합한 단어로, 식전 주를 마시는 시간대인 오후 5시와 6시 사이에 저녁 식사를 하는 이탈리아만의 식문화를 의미한다. 이 프로모션을 통해 이탈리안 셰프가 선보이는 이탈리아 현지의 가장 트렌디한 미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탈리안 고메 웬즈데이’는 호텔 2층에 위치한 아트리오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진행된다. 가격은 2만 5천원(1인 기준, 세금 포함)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라운지바 '휘닉스'에서는 누구나 부담 없이 호텔을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여심, 직장인 등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패리스 가든 브런치 메뉴를 선보인다. 브런치 메뉴는 프렌치 오픈 샌드위치, 프렌치 토스트, 명란 크림 스파게티,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쉬림프 로제 스파게티 총 5가지로 단품 메뉴 주문 시 아메리카노 한 잔과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1만 3천 9백원부터이며,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지하 로비층에 위치한 바 오크룸에서는 다양한 BBQ 뷔페와 주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가성비 끝판왕 ‘BBQ 해피아워’를 선보인다. 오크룸의 BBQ 해피아워는 라이브 액션 스테이션에서 셰프가 직접 구워주는 BBQ 메뉴를 비롯하여 다양한 스낵 메뉴와 시원한 수제 생맥주, 하우스 와인(레드/화이트) 등 주류까지 합리적인 가격인 5만 4000원에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초특가 상품으로 평일 저녁 6시부터 8시 반까지 진행된다.

또한, 확 트인 개방감을 주는 폴딩 도어를 설치하여 야외 테라스 및 실내에서도 도심 속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으며, 매일 오후 8시 반부터 진행되는 3인조 밴드의 공연과 함께 분위기 있는 저녁 시간을 선사한다. 특히 직장인 회식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어 야외 테라스 좌석 이용 시, 사전 예약은 필수다.

글래드 마포의 그리츠M에서는 직장인 프로모션과 요일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마포구민 및 인근 직장인이 방문하면 30% 할인 적용된다. 요일 프로모션으로는 매주 월요일~수요일까지 ‘레이디스 데이’로 여성 4인 방문 시 1인 무료, 목요일에는 ‘더스티 써스데이’ 프로모션으로 4인 이용 시 1인 무료 가능하며 매주 금요일에는 ‘비즈니스 멘즈 데이’로 4인 이용 시 1인 무료 이용(생맥주 무제한 제공)과 함께 식사 후 그리츠M 옆의 조니 바 이용 시 안주 1개 무료 제공된다. 매주 토, 일 주말에는 ‘해피 패밀리’로 미취학 아동 뷔페 무료 이용 및 탄산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의 대표 레스토랑 나인스 게이트는 프리미엄 샴페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샴페인 바캉스'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나인스 게이트가 엄선한 드라피에(Champagne Drappier)’, ‘앙리오(Champagne Henriot Souverin)’ 그리고 ’뵈브 클리코(Veuve Cliquot)’의 샴페인 3종 중 2병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또 아티장 치즈 샤퀴테리 3종, 나인스 게이트의 시그니처 메뉴 크랩 케이크와 고소한 올리브가 제공돼 샴페인의 풍미를 한층 끌어 올린다. 샴페인과 다채로운 메뉴를 가성비있게 즐길 수 있는 이번 프로모션은 15만원으로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JW 메리어트 서울 8층 리셉션 로비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는 글로벌 식음 컨설턴트 알란 야우(Alan Yau)가 기획한 독창적인 딤섬들과 스몰 바이츠 메뉴, 프리미엄 티를 가장 인기있는 딤섬들로 가성비 높게 구성된 2가지 종류의 세트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3만 9천원에 이용 가능한 ‘테이스트 더 딤섬 세트’는 프리미엄티 한잔과 함께 딤섬 5종, 스몰바이츠 메뉴 2종이 포함되며, 6만 9천원으로 구성된 ‘올 어바웃 딤섬 세트’는 티 1잔과 딤섬 6종과 스몰 바이츠 메뉴 4종으로 구성되었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의 푸드익스체인지에서는 요일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뷔페 프로모션인 ‘에브리데이 앳 푸드익스체인지’를 선보인다. 매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여성 고객 3인 런치 중 1인 무료 식사 혜택을 제공하는 ‘레이디스 데이'가 있다. 매주 목요일은 2인 이상 런치 혹은 디너 이용 시, 30% 할인 혜택과 ‘드래프트 비어를 인당 한 잔씩 무료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데이, 매주 토, 일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버블버를 런치를 선보인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풀만의 그랑아 플래티넘 해피아워에서는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세미 뷔페와 수제 맥주와 레드 및 화이트 와인 및 스파클링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국내 수제 맥주 1위의 “플래티넘크래프트맥주”의 수제 맥주가 새롭게 추가되어 더욱 가성비를 높였다. 세미 뷔페 코너에는 피자와 육즙 가득한 소시지, 치킨을 비롯해 과일, 샐러드와 디저트류 등 20여 가지의 메뉴가 제공된다. 해피아워 가격은 3만 9천원이며, 여성 고객은 특별 할인 혜택으로 3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부가세 포함)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는 라자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탈리아 파스타 요리 중 하나로, 반죽을 얇게 밀어 넓적한 직사각형 모양으로 자른 파스타를 라구 알라 볼로네제, 베샤멜 소스, 모짜렐라 치즈, 파르메산 치즈 등의 속재료와 함께 층층이 번갈아 가며 쌓은 후 오븐에 구운 요리이다. 가격은 2만 8천백 6백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