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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일 유희열의 스케치북…먼데이키즈, 다비치, 몽니, 송하예 등 출연

기사입력 2019.07.26 22:00
  • 7월 26일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먼데이키즈, 다비치, 몽니, 송하예 등이 출연한다.

  •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무대는 대한민국 수많은 남성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먼데이키즈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진성이 형”이라는 친근한 수식어와 함께, 남성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먼데이키즈는 ‘가을 안부’에 이어 ‘겨울이란 이런 거면 좋겠다’,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까지 연속 히트를 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전했다. 이날 먼데이키즈는 자신만의 은밀한 발라드 작곡 비밀을 밝힌 데 이어, 최근 화제의 곡으로 떠오른 김나영의 ‘솔직하게 말해서 나’ 작곡가란 사실을 밝혔는데, 익숙한 멜로디에 모티브를 얻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연당한 남성들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부른다는 곡의 주인공인 먼데이키즈가 “발라드는 찌질함이 중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에 MC 유희열은 “행복한 사람들은 노래방에서 안 부르는 노래가 있다”며 먼데이키즈, 토이, 윤종신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먼데이키즈는 임재현의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을 새로운 노래방 이별송으로 추천하며 직접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올해 데뷔 15년 차를 맞은 먼데이키즈가 “백발이 되어서까지 노래하고 싶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에 MC 유희열은 “그동안 잘 버텨왔다”며 앞으로 남은 먼데이키즈의 음악 인생 또한 열심히 버텨내라는 응원을 전해 선후배 간의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11년 째 순항 중인 친자매 보다 더 닮은 듀오 다비치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지난 봄에 발표해 아직까지 각종 음원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곡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을 부르며 등장한 다비치는 “방송 첫 라이브 무대”라고 밝혀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다비치의 강민경은 “며칠 전 헬스장서 유희열을 봤다. 너무 예쁘고 아름다웠다”고 잊지 못할 장면을 회상해 유희열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다비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열두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임을 밝혔다. “언제 연락 오나 기다리고 있었다”며 반가움과 기대감을 드러낸 다비치는 수많은 후보곡들 가운데 아쉽게 탈락한 노래들을 짧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주 다비치가 선택한 리메이크 곡은 포맨의 ‘고백’이다. 2006년 발표된 포맨의 ‘고백’은 바이브의 윤민수가 작곡한 곡으로,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결혼식 축가로 불리고 있는 사랑 노래다. 다비치는 “여자가 프로포즈하는 노래로 바꾸었다”며 편견을 깨는 프로포즈송이라고 편곡 포인트를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다비치의 목소리를 만나 재탄생한 포맨의 ‘고백’는 방송 다음날인 7월 27일 토요일 낮 12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대한민국 모던락을 대표하는 밴드 몽니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각종 경연 프로그램에서 유독 사랑받는 밴드 몽니가 그들만의 경연 꿀팁을 공개했다. 매주 반복되는 경연으로 인해 실력이 한 단계 더 상승했다는 몽니는 자신들만의 편곡 팁으로 ‘고음’과 ‘무릎 꿇기’를 꼽았는데, 보컬 김신의는 이를 재연하다 무대에서 바지가 뜯어져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밴드 몽니가 2005년에 데뷔해 올해로 15년 차가 되기까지 단 한 번의 멤버 교체도 없었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7번 만난다”고 밝힐 정도로 아직까지 서로 돈독한 우정을 자랑하는 몽니는 실제로도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는데, 이에 MC 유희열은 “단순 멤버가 아닌 인생을 함께 산 친구들”이라고 이들을 지켜본 소감을 더했다. 하지만 곧 몽니 멤버들은 “다른 밴드의 멤버가 될 수 있다면 어떤 팀에 들어가고 싶냐”는 질문에 숨도 돌리지 않고 재빠른 대답을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 사진제공=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신흥 이별 발라더로 떠오르고 있는 보컬리스트 송하예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최근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있는 화제의 곡 ‘니 소식’의 주인공인 송하예는 '슈퍼스타K 시즌2', '메이드인유', 'K팝스타 시즌2' 등 여러 오디션을 거치며 성장한 뮤지션으로, 올해 데뷔 6년 차 가수다. 지금까지 오디션만 50번을 넘게 봤다는 송하예는 이 날 스케치북서 MC 유희열과 오디션 현장을 재연하기도 했는데, 빅마마의 ‘체념’을 열창한 송하예에게 유희열이 어떤 심사평을 내렸을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하예는 가수를 꿈꾸며 선배 가수들의 목소리를 분석해왔다고 밝혔는데, 백지영부터 린, 거미, 버스커버스커 등 짧고 굵은 모창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송하예는 “아무도 사지 않더라도, 나의 실물 CD가 음반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것이 꿈”이라며 진심 어린 꿈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7월 26일 금요일 밤 23시 15분 KBS2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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