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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하이퍼카 '애스턴마틴 발할라' 한국 온다… 최고출력 1000마력 '눈길'

기사입력 2019.07.24 18:46
  • 애스턴마틴, 발할라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 애스턴마틴, 발할라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기흥인터내셔널이 차세대 하이퍼카 '발할라(VALHALLA)'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발할라는 이번 달 영국 그랑프리에 전세계 최초 공개됐던 발키리를 잇는 차세대 하이퍼카이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코드명 'AM-RB 003'으로 최초 공개됐다. 코드명에서 알 수 있듯 발키리와 발키리 AMR에 이어 애스턴마틴과 애스턴마틴 레드불 레이싱팀이 협업한 미드십 엔진 하이퍼카 세 번째 시리즈이다.

    한국에서 공개될 발할라는 내년 개봉 예정인 007시리즈 '본드 25(가제)'에서 본드카로 출연 중인 실제 차량이다. 국내 예상 판매 가격은 약 20억원이며, 전세계 단 500대 한정 생산돼 2021년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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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스턴마틴, 발할라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모델명은 애스턴마틴 전통에 따라 신화 속 이름 중 알파벳 V로 시작하며, 북유럽 신화 속 '전사의 천국'이라는 뜻에서 가져왔다. 발할라는 첫 번째 프로젝트인 발키리와 디자인 및 에어로 다이나믹 구조는 공유하지만, 애스턴마틴 최초로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은 최신 F1 기술과 애스턴마틴 고유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개발된다. 유럽 기준 최고속도는 시속 354km, 최고출력은 1000마력,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2.5초 이내로 궁극의 성능을 발휘하는 하이퍼카다운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서킷 주행은 물론 일반 도로 주행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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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스턴마틴, 발할라 / 기흥인터내셔널 제공

    또한, 미국 나사가 그린 비행 프로젝트 일환으로 개발한 비행 도중에 날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플렉스 포일 기술을 자동차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속도에 맞춰 리어 윙 스포일러를 조정하는 기술로 나사의 광범위한 성능 테스트를 통과했다. 결과적으로 물리적인 각도의 변화 없이 다운포스를 증가시키며 윙이 활성화 상태일 때 난류를 제거해 풍절음까지 감소시킨다.

    발할라는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코엑스 메가박스 앞 특별 부스에서 일반 공개되며 이후 6일까지 애스턴마틴 서초전시장에 전시된 후 국내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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