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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스타일리시 왜건 '뉴 508 SW'를 국내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뉴 508 SW는 프레임리스 도어를 비롯한 508의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주행 성능, 그리고 고급스러운 실내는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더한 스타일리시 왜건이다.
외관은 5도어 패스트백 세단 508의 디자인 DNA를 이어받아 기존의 왜건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508 세단과 비교해 30mm 길어진 전장(4780mm) 외에는 전고(1420mm)와 전폭(1860mm), 그리고 휠베이스(2800mm) 모두 동일하다. 적재 공간을 늘리면서도 '와이드 앤 로우'의 다이내믹한 비율은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A필러부터 트렁크 라인까지 유려하게 이어지는 실루엣, 곧게 뻗은 캐릭터 라인 그리고 국내 판매되고 있는 왜건 모델 중 유일하게 적용된 프레임리스 도어는 날렵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구현한다.
전면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 Full LED 헤드램프, 입체적인 크롬 패턴의 프론트 그릴이 자리잡아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며, 후면부는 블랙 패널에 사자의 발톱을 형상화한 3D Full LED 리어램프를 적용해 멀리서도 한눈에 푸조의 존재를 알아볼 수 있다. 특히 루프에서 이어지는 공기역학적 설계의 리어 스포일러는 역동적인 면모를 발산하며, 차를 열 때 리어램프가 다양한 형태로 점멸하는 웰컴 시퀀스 기능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휠 사이즈는 18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한다. -
실내는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탁월한 적재 공간을 갖추었다. 인테리어는 차세대 아이-콕핏을 적용하고, 고급 소재와 세심한 마감 처리로 왜건 모델로서의 품격을 놓치지 않았다. 콤팩트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과 그 위로 주행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고해상도 풀 컬러 그래픽의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차량의 각종 정보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확인할 수 있는 8인치 터치 스크린, 주요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는 피아노 건반과 같은 토글 스위치로 구성돼 직관적인 조작과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동시에 지원한다.
대시보드는 우레탄 소재를 활용한 원 피스 형태로 제작돼 높은 수준의 마감을 보인다. 대시보드 하단과 도어 트림에는 카본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으며, 시트는 고급 나파 가죽 시트를 적용했다. 나파 가죽 시트는 전동 조절, 메모리, 8 포켓 마사지 기능을 포함한다.
아이-콕핏 앰플리파이는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테마와 터치스크린의 밝기 및 컬러, 엠비언트 라이트의 밝기, 오디오 이퀄라이저 설정, 시트 포지션 등을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할 수 있으며, 다양한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도 탑재되며, 개폐 가능한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도 적용해 탁월한 개방감을 선사한다. -
기본 트렁크 용량은 530ℓ로 세단 모델 보다 43ℓ 가량 더 넓다. 6:4 비율로 접을 수 있는 2열 시트를 접으면 트렁크 용량은 최대 1780ℓ까지 늘어난다.
10가지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도 적용돼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정차와 재출발 기능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톱 앤 고, 차선 중앙을 유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 시스템(LPA), 차선 이탈 시 차량이 스스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차선 이탈을 방지하는 차선 이탈 방지(LKA) 어시스트, 충돌 위험 시 위험 경고 및 스스로 제동해 사고를 예방하거나 피해를 최소화하는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다른 차량의 접근 거리 등 주행 환경을 분석해 자동으로 헤드램프를 조절하는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 도로의 속도 표지판을 인식해 계기반에 표시해주는 제한 속도 인식 및 권장 속도 표시, 전방 차량과의 차간 거리를 분석해 추돌 위험 시 알려주는 차간거리 경고 알림, 전후방 센서와 후방카메라로 신속하고 안전한 주차를 지원하는 비지오파크, 시속 65km 이상의 속도로 2시간 이상 주행하면 운전자에게 경고음과 함께 휴식을 권장하는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포함된다.
파워트레인은 2.0 BlueHDi 디젤 엔진과 EAT8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40.8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3.3km/ℓ(도심: 12km/ℓ, 고속: 15.5km/ℓ)이다. BlueHDi 엔진은 PSA그룹의 독보적인 배기가스 저감 기술인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과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미립자 필터)가 탑재돼 2020년부터 강화되는 유로 6.d 친환경 기준을 충족한다.
뉴 508 SW는 GT 라인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5131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한불모터스(주) 송승철 대표이사는 "지난 5월 유럽 출시한 뉴 508 SW는 기존 왜건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스타일리시한 디자인부터 운전의 즐거움, 실용성까지 타협하지 않은 품질로 무장한 프리미엄 왜건"이라며, "많은 고객에게 508 SW 만의 가치와 경험을 제공해 수입 왜건 시장을 넓힐 수 있는 핵심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