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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과 가장 잘 어울리는 짝꿍은 단연 우유다. 우유에 바삭하고 고소한 시리얼을 붓기만 하면 간편하게 영양을 채울 수 있는 충분한 한끼 식사 대용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시리얼을 활용해 맛도 좋고 영양 가득한 다양한 요리도 만들 수 있다.
이에 농심켈로그가 여름철 풍부한 영양을 담은 건강식에서부터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여름 대표 메뉴까지...시리얼을 활용한 색다른 레시피를 소개한다.시리얼 생선요리 -
여름철 입맛이 떨어져 식사를 거르기 일쑤고 영양 섭취에 소홀해지기 쉬운 요즘 가족들의 영양 보충을 위한 건강 보양식으로 그래놀라와 피스타치오를 듬뿍 넣은 생선 요리는 어떨까?
먼저, 생선에 올리브유, 소금, 후추를 뿌려 준비한다. 볼에 리얼 그래놀라, 피스타치오, 계란 흰자를 넣어 그래놀라 크러스트를 만들어 준다. 그 다음 숟가락으로 균일한 모양을 만들어 생선 위에 올려 준 뒤, 200도로 미리 예열해 둔 오븐에 생선을 넣고 7분 동안 구워 주면 완성이다. 대표 건강식인 견과류, 생선 그리고 곡물 가득한 그래놀라까지 3가지 재료가 만나 고소함을 한층 높여주며 영양 밸런스 역시 뛰어나다.
허머스 -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철학 아래 집에서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을 위한 집에서도 이국적인 맛을 내는 레시피도 있다. 콘후레이크를 곁들인 이집트 대표 음식 허머스다. 병아리콩을 으깨서 만든 소스를 뜻하는 허머스는 보통 빵에 찍어 먹거나 고기와 함께 즐기는 대표적적인 이집트 요리 중 하나다.
먼저, 허머스 적당량을 그릇에 담는다. 갈아 놓은 큐민과 소금에 콘후레이크를 넣어 섞은 뒤, 이를 허머스 위에 올려준다. 마지막으로 올리브오일을 뿌려 빵이나 크래커와 곁들여 먹으면 된다. 취향에 따라 허머스 위에 고수나 구운 잣을 올려 먹으면 더욱 풍성하고 특색 있는 맛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브리또 -
더운 여름 날씨에 뜨거운 불 앞에서의 요리조차 번거로운 귀차니스트들에게는 간편한 한 끼 식사로 일품인 브리또를 추천한다. 야채를 듬뿍 넣어 만들기 때문에 부담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고 여기에 그래놀라를 더해주면 든든하고 영양이 풍부한 한 끼가 완성된다.
양파, 양상추, 토마토, 아보카도 등 냉장고 안에 이미 있거나 개인 취향에 맞는 재료들을 썰어 준비한다. 그릇에 참치와 마요네즈, 레몬즙을 섞은 뒤, 소금과 후추 등을 넣어 간을 맞춘다. 그 다음, 또띠아에 재료들을 넣고 리얼 그래놀라를 올려 말아주면 완성이다. 또띠아의 쫄깃함과 그래놀라의 바삭함은 의외로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또한, 브리또 안의 과일, 야채에 부족할 수 있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그래놀라가 보충해주기 때문에 더욱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시리얼 과일 화채 -
여름철이 되면 어김없이 몸매 관리를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사람이 늘어난다. 하지만 제대로 된 영양소를 섭취하지 않고 무작정 굶거나 과도한 운동을 한다면 단시간 운동 효과는 있겠지만 요요가 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적은 양으로 포만감을 느끼고 풍부한 영양과 맛도 느낄 수 있는 여름철 몸매 관리 레시피로 시리얼 과일 화채를 추천한다.
먼저, 껍질을 벗긴 수박과 참외(1/2분량)을 요구르트와 함께 믹서기에 갈아준다. 이를 냉장고에 보관한 뒤, 남은 참외는 사각으로 썰어준다. 그 다음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과일, 요구르트 혼합물을 그릇에 함께 담은 뒤, 썰어 둔 참외와 스페셜K를 올려주면 끝이다. 과일의 비타민과 스페셜K의 단백질이 만나 영양섭취는 물론, 든든함까지 채울 수 있어 체중조절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아삭한 수박과 바삭한 시리얼의 향연은 다채로운 식감을 선사해 여름철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기에 제격이다.
프로틴 시리얼 콩물 -
최근 tvN의 예능 프로그램 ‘고교급식왕’ 본선에 진출한 한 팀이 ‘시리얼 주낙볶음’이라는 이색 메뉴를 선보였다. 주꾸미 낙지 볶음위에 시리얼을 올린 것인데, 시식을 한 백종원은 “시리얼을 그냥 올렸는데 올린 느낌이 나지 않는 건 뭐지”라며 그 맛에 감탄하기도 했다. 이처럼 시리얼은 기존 일상 생활에서 우리가 즐겨먹는 요리의 토핑으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여름철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콩국수에 프로틴 함량이 높은 시리얼을 더하면 여름철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도 보충하고, 바삭바삭 씹는 즐거움까지 더할 수 있어 좋다. 만드는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소면을 삶아 건져낸 후 찬물로 헹궈 그릇에 담아둔다. 그 다음 백태(흰콩) 또는 서리태(검은콩)를 갈아 만든 진한 콩국을 가장 자리 쪽으로 천천히 부어준다. 그리고 더욱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프로틴 그래놀라 미숫가루큐브&검정약콩’맛을, 상큼함을 더하고 싶다면 ‘요거트큐브&베리’를 취향에 맞게 토핑하면 영양만점 맛있는 시리얼 콩국수가 완성된다. 국수를 삶는 것도 귀찮다면, 시원한 콩물에 시리얼을 넣어 먹기만해도 충분한 한끼식사가 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