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생분해 용기, 업사이클링 원료 등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한 뷰티업계

기사입력 2019.07.23 15:48
  • 친환경을 넘어 반드시 환경을 지키는 ‘필(必)환경’ 시대다.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으로 경각심을 일으키며 플라스틱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쓰레기를 줄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재활용 소재를 용기에 활용하거나 버려지는 자원을 화장품 원료로 업사이클링한 제품 등이 출시되고 있다. 환경 보호의 철학을 담아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뷰티업계의 필환경 제품을 소개한다.
  • 리더스코스메틱, 생분해 인증 자연 소재 섬유 시트의 마스크팩
  • 사진 제공=리더스코스메틱
    ▲ 사진 제공=리더스코스메틱
    리더스코스메틱은 자사 마스크팩에 쓰이는 시트에 생분해 인증을 획득해 폐기 후에도 불필요한 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뱀리제’ 시트를 적용하고 있다. 리더스코스메틱 인기 라인 인솔루션 아쿠아링거 스킨 클리닉 마스크, 스텝솔루션 샤이닝 이펙트 마스크에 사용되고 있는 ‘뱀리제’는 목화씨 둘레의 솜털을 가공한 자연 소재 섬유로, 시트 자체의 뛰어난 수분 보유력으로 풍부한 보습을 선사한다.
  • 키엘, 100% 재활용 소재의 용기 사용한 알로에 젤리 클렌저
  • 사진 제공=키엘
    ▲ 사진 제공=키엘
    키엘 '알로에 젤리 클렌저'는 95% 자연 유래 성분으로 만들어지고,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용기에 담긴 친환경 제품이다. 알로에 베라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세정 후에도 피부를 촉촉하고 부드럽게 유지해 준다. 순한 제형으로 3세 아동부터 온 가족이 바디는 물론 얼굴과 헤어 세정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구매 시 1개당 1천원이 '생명의 숲'에 기부되어 도심 속 자연을 가꾸는 데 사용된다.
  • 이니스프리, 맥주박 추출물 사용한 제주맥주 업사이클링 라인
  • 사진 제공=이니스프리
    ▲ 사진 제공=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제주맥주 업사이클링 라인'은 버려지는 맥주박의 추출물을 원료로 담았다. 제주맥주로부터 맥주를 만들고 남은 보리, 밀 등의 부산물을 원료로 공급받아 출시된 헤어 바디 라인이다. 풍부한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피부 컨디셔닝 효과를 가진 맥주워터와 맥주오일을 넣어 과도한 유분과 각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샴푸, 컨디셔너, 스크럽워시, 스파 워터 4종이 출시됐다.
  • 해피바스, 식물유래 플라스틱 함유한 무색 용기 에센스 바디워시
  • 사진 제공=해피바스
    ▲ 사진 제공=해피바스
    해피바스 '에센스 바디 워시'는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용기의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출시됐다. 색색의 플라스틱 사용 시 재활용 분류의 어려움으로 소각, 매립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식물유래 플라스틱을 26.5% 함유한 무색의 투명한 용기로 제작됐다.
  • 러쉬, 포장을 과감히 없앤 고체 형태의 네이키드 스킨케어
  • 사진 제공=러쉬
    ▲ 사진 제공=러쉬
    러쉬 '네이키드 스킨케어'는 과도한 포장 쓰레기로 발생하는 비용과 환경 파괴로부터의 낭비 없애기 위해 포장 용기 없이 고체 형태로 출시되었다. 러쉬는 2018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러쉬의 네이키드 제품 판매량을 기준으로 계산해 볼 때, 약 660만 개에 달하는 플라스틱병  쓰레기를 줄였다고 밝힌 바 있다. 샴푸부터 헤어 컨디셔너, 샤워젤, 보디 크림, 파운데이션 등 총 10종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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