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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전문] 이진혁, 송유빈, 금동현, 이세진 ‘프듀X101’ 탈락 아쉬움에도 팬들을 위로하는 편지전달

기사입력 2019.07.22 15:31
"프로듀스X101, 그리고 국프님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팬들을 위로하는 감동의 편지
  • 이진혁, 송유빈, 금동현, 이세진/각 소속사 제공
    ▲ 이진혁, 송유빈, 금동현, 이세진/각 소속사 제공
    지난 19일(금) Mnet ‘프로듀스X101’ 파이널 생방송에서는 데뷔 무대에 서는 11명이 최종 발표됐다. 'X1(엑스원)'으로 활동할 멤버로는 김요한(위), 김우석(티오피미디어), 한승우(PLAN A) , 송형준(스타쉽), 조승연(위에화), 손동표(DSP미디어), 이한결(MBK), 남도현(MBK), 차준호(울림), 강민희(스타쉽), 이은상(브랜뉴뮤직)이 결정되었다.

    엑스원으로 활동하지 못하고 '프로듀스X101' 데뷔조에서 탈락한 연습생들은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SNS 등을 통해 감사를 전했다. 

    이진혁(티오피미디어), 송유빈(뮤직웍스), 금동현(C9엔터테인먼트), 이세진(iMe KOREA) 등이 자필 편지를 팬들에게 보내 데뷔에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과 또한 그동안 응원의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데뷔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팬들을 위로하는 연습생들의 소중한 마음이 느껴지는 손편지들이다. 어떤 메세지를 전했는지 자필 감사 편지 전문을 만나보자. 

    티오피미디어 이진혁
  • 이진혁/티오피미디어 제공
    ▲ 이진혁/티오피미디어 제공
  • 이진혁 손편지/티오피미디어 제공
    ▲ 이진혁 손편지/티오피미디어 제공
    이진혁 “고마워요 우리 브이단♡”

    안녕하세요! 국민프로듀서님! 
    T.O.P media 소속 이진혁이라고 합니다. 

    무슨 말부터 꺼내야 될지 모르겠네요...
    일단 이 많은 사랑과 관심 주시는 우리 국민 프로듀서님들게 정말 감사드립니다. 

    생방송에서 말한 것처럼 정말 행복했습니다. 
    적막하던 삶에 소중한 단비가 내리듯이 화사했습니다. 
    하루하루가 마지막 무대라고 다짐하며 살아왔던 제게 
    너무나도 큰 희망이 되어 다가와 주신 국프님들 덕분입니다. 

    그리고 증명받고 싶었습니다. 
    누구보다 무대를 사랑했고 그 진심은 한 톨의 거짓 또한 없다고 자부심을 느끼니까요. 
    그때 현장에 계신 국프님들이 '넌 증명했어!'라고 말씀해 주실 때 울컥했습니다. 
    내가 해왔던 무대들이 가치없던게 아니구나라는 것을요. 

    저는 프듀X에 나와서 이렇게 많은 사삶 받으리라 생각하지 못했고 또, 
    아쉽지만 엑스원에 함께하지 못했을 때 많은 분들이 저를 위해 눈물을 흘려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다시금 포기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프듀에 나와서 잃은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더 많은 경험과 실력 그리고 책임감을 더 짊어진 거 같습니다. 
    기대하신 만큼 꼭 부응해드리도록 노력하는 진혁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재밌어진 겁니다! 
    새로운 모습들, 누구보다 다채로운 무대, 누구나 좋아할 수 있고 인정받는 이진혁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마워요 우리 브이단♡
    사랑합니다 국민 프로듀서님!

    뮤직웍스 송유빈
  • 송유빈/뮤직웍스 제공
    ▲ 송유빈/뮤직웍스 제공
  • 송유빈 손편지/뮤직웍스 제공
    ▲ 송유빈 손편지/뮤직웍스 제공
    송유빈 “더 잘 될 저의 모습 다들 지켜봐 주세요” 
     
    안녕하세요 국민 프로듀서님, 
    뮤직웍스 송유빈입니다 ☺️
    우선 저라는 사람을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신 국민 프로듀서 님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
     
    사실 준비를 하면서부터.. 프로듀스x101에 참가하기까지도 많은 용기가 필요했고
    촬영을 하는 도중에도 많은 힘든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나아가다 보니 어느새 같이 즐기고 있고 여유도 생기더라구요 ㅎㅎㅎ 많이 성장하고 배웠고 살면서 앞으로 느껴보지 못할 감정들도 많이 느끼고 경험했던 것 같아요. 
     
    결과도 많이 아쉽고.. 더 잘해야 했었나.. 라는 생각도 많이 많이 했었지만
    저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아쉬워하지 않고, 조금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게요 ㅎㅎ 다들 걱정하지 마세요 !
     
    그리고 지마 때부터 시작해서 럴러바이, 보여, 슈스걸, 소년미 까지 하면서
    만난 모든 연습생들에게 정말 고생하셨고 재밌었다는 말 꼭 해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국헌이형 ! 미팅 때부터 춤 못 추고 사지 제어 못하는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 줘서 고마워요 형 아니었으면 끝까지 절대 못 왔을 거예요.
    꽃길만 걷자 다들~
     
    마지막으로 프로듀스x101 얼굴천재 대표님, 제작진 여러분, 모든 스태프분들, 선생님들, 저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 모두 예뻐해 주시고 저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잊지 못할 거고 이 기회를 바탕으로 더 잘 될 저의 모습 다들 지켜봐 주세요 ㅎㅎㅎ
    진짜 마지막으로 101명 중에서도 저를 좋아해 주신 많은 국민 프로듀서님들과 응원해 주신 유자단 모두 복 받으실 거예요.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꾸벅)
     
    P.S. 일일이 말은 못 했지만 .. 수환이, 우리 요한이, 이 두결, 승우행님, 지녁이형, 우리 병찬이형, 승연조, 세진이 형, 싸선호 형, 백진타임, 유리 형 그리고 프로듀스X101 동안 함께했던 모든 연습생 형, 동생,친구들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3♡

    C9엔터테인먼트 금동현
  • 금동현 /C9 엔터테인먼트 제공
    ▲ 금동현 /C9 엔터테인먼트 제공
  • 금동현 손편지/C9 엔터테인먼트 제공
    ▲ 금동현 손편지/C9 엔터테인먼트 제공
    금동현, “날아 오를 준비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국민프로듀서님
    저는 C9 연습생 금동현입니다. 

    우선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편지로 인사를 드리게 돼서 아쉽고 슬프기도 하지만 저의 진심을 전해드릴 수 있어서 안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프로듀스 X 101’을 하면서 행복했던 순간과 슬펐던 순간이 있었는데요. 
    그 중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아무래도 국민 프로듀서님들을 만난 것이 가장 행복했던 순간입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고 처음 방송에 나와 비춰질 모습을 생각하니까 많이 무서웠지만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큰 호응 덕분에 무섭고 두려웠던 순간들이 정말 행복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짱 슬펐던 순간은 프로듀스X101을 사랑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께 편지를 쓰는 이 순간입니다. 더 좋은 모습과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서 정말 아쉽고 슬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다시 한번 도약 준비를 해서 열심히 날개를 펼치겠습니다! 

    국민프로듀서님들게 제 첫 무대를 보여드린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 무대가 끝이 난게 아쉽고 속상합니다. 긴 시간 동안 제 옆에서 발 맞춰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민 프로듀서님들께서 오래 기다리시지 않도록 얼른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그동안 저 금동이를 항상 기억해주세요. 지금까지 C9금동현이었습니다. 
    국민 프로듀서님! 나만 따라와~~ 안녕~ ♡

    iMe KOREA 이세진
  • 이세진 /iMe KOREA제공
    ▲ 이세진 /iMe KOREA제공
  • 이세진 손편지 /iMe KOREA제공
    ▲ 이세진 손편지 /iMe KOREA제공
    이세진, “국프님은 나의 우주, 함께였기에 빛났다”

    안녕하세요. iMe KOREA 이세진입니다. 

    롱패딩 입고 입김 불며 연습 갔던 게 어제 같은데 벌써 반팔 한 장도 더운 한 여름입니다. 계절이 두 번이 바뀌는 동안 늘 제 곁에는 국프님들이 계셨습니다. 

    1차 순위 발표식 때 여러분들을 위로할 수 있는 별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었는데 여러분들과 함께였기에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빛났던 것 같습니다. 

    제가 빛날 수 있게 해주신 국민 프로듀서님, 
    여러분들이 저의 우주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긴장된 하루하루를 보내셨을 국프님, 저로 인해 기쁜 날만 가득하셨으면 좋았겠지만, 
    힘든 날들도 있으셨을 거라는 거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이 힘드셨죠? 

    이 편지가 여러분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받은 것들만 너무 많아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만 제가 보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보다 좋은 모습 빨리 보여드리는 것임을 알기에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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