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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곡물을 갈아주던 맷돌과 절구가 이제는 ‘클릭’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해주는 ‘블렌더’로 변모하였다. 현재의 블렌더는 간단한 음료부터 마늘, 양파, 고기 등을 다지거나, 대용량의 양념까지 섞어주어 가정의 요리를 해결해주는 ‘해결사’이자 ‘만능도우미’로 자리잡았다.
사람들의 사용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되는 블렌더. 주방에서의 시간을 줄여주는 아이템으로, 최근 유통업계에서는 이에 맞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제품이 속속 등장하게 되었다. 초고속 블렌더부터 핸드 블렌더까지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으로 진화된 블렌더를 소개한다.
켄우드 BLP900BK -
블렌더를 장시간 사용하였을 때 과열되는 듯한 느낌을 받은 것이 여러 번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의 블렌더를 업그레이드 한 것이 바로 ‘초고속 블렌더’이다. 초고속 블렌더는 대용량의 재료를 빠른 시간 안에 거침없이 한 번에 갈아 주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과 주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주방가전 브랜드 켄우드(KENWOOD)에서 선보인 초고속 파워 블렌더 BLP900BK는 ‘초고속’이라는 명칭답게, 30,000RPM의 초당 500회 회전과 모터 사용을 최소화하는 기술력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초당 500회의 빠른 회전력은 블렌더의 구동시간을 짧고 빠르게 도와주기 때문에 신속한 블렌딩이 가능하다. 속도는 물론, 대용량의 얼음을 한번에 갈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며, 망설임 없는 30개의 톱니 칼날로 모든 재료를 놓치지 않고 완벽한 블렌딩을 가능케 한다. 또한, 낮은 회전마찰력으로 재료 본연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하고, 사용시 과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터 사용을 최소화하는 기술력으로 우수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브라운 MQ9045 -
최근 1인 가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간편한 사용이 장점인 ‘한 손 주방용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주방의자리를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일반 블렌더와 달리 용기에 제약이 없고, 툴만 변경하면 다양한 요리를 조리할 수 있는 핸드블렌더가 바로 대표적인 제품이다.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주방가전 브랜드 브라운(Braun)의 MQ9045는 칼날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액티브 무빙 칼날 기술을 탑재하여 기존 핸드블렌더로 블렌딩하기 어려웠던 용기 바닥에 남은 재료와 단단한 재료까지도 남김없이 갈 수 있는 제품이다. 세계 최초 스마트 스피드 기술은 원하는 결과물에 맞게 한 손으로 직접 속도와 파워를 조절할 수 있다.
일렉트로룩스 익스플로어7 컴팩트 블렌더 -
‘익스플로어7 블렌더’는 10도의 기울임으로 중력의 힘을 활용해 용기 내 회전력을 높이는 파워틸트 기술을 구현, 원재료의 영양소를 보존하고 음식 맛을 살려줄 뿐 아니라 선명한 색감까지 보존한다. 여기에 스테인레스 스틸의 6중 칼날로 어떠한 재료도 남김없이 곱게 분쇄 및 블렌딩 할 수 있다.
소비자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얼음분쇄·음료·스프·스무디 등 맞춤형 레시피 프로그램 버튼을 장착해 소비자들이 재료을 원하는 방식으로 블렌딩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3단계 속도 조절 옵션을 접목시킨 스피드 펄스 기능으로 다양한 크기의 다지기와 블렌딩을 가능케 해 과카몰리 같은 굵은 입자부터 퓌레 같은 고운 입자까지 원하는 식감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양에 상관없이 같은 색감과 식감을 원하고, 온가족을 위한 넉넉한 사이즈가 필요한 가정에 딱이다.
‘익스플로어7 컴팩트 블렌더’는 동급 미니 블렌더 가운데 최고인 900와트(W) 파워에 스테인레스 스틸 6중 칼날이 장착돼 갈기 힘든 얼음에서 견과류, 냉동 과일 등도 강력하게 분쇄 및 블렌딩한다. 특히, 이 칼날은 본체와 분리돼 빠르고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