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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 최고경영자가 지난해에 이어 세계 부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순자산 1천250억 달러(147조5천625억원)로 1위에 올랐다.
이어 프랑스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순자산 1076억 달러(127조864억원)로 2위, 빌 게이츠가 1074억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빌 게이츠는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서 7년간 2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었으나 이날 처음으로 3위로 하락했다. 특히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올해 들어 370억 달러 증가했다.
이외에도 버크셔 해서웨이의 웨렌 버핏(839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795억 달러), 아만시오 오르테가(672억 달러), 래리 앨리슨(618억 달러), 래리 페이지(566억 달러) 등이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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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500위권 내에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5명의 한국인도 이름을 올렸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169억 달러를 기록해 세계 72위로 한국인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정주 NXC 대표(56억 달러·326위),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52억 달러·364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44억 달러·465위) 순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 그래픽=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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