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이제는 내가 대세! 엑스트라에서 주연으로 떠오른 대표적인 아시아 여행지

기사입력 2019.07.19 10:48
  • 현지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해외 소도시 여행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며, 과거에는 잠깐 들르는 것에 그쳤던 조연급 도시들이 대세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다낭, 타이베이 등 인기 관광도시 뿐 아니라 당일치기 여행코스에 포함되는 주변 도시들도 함께 유명세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호이안, 지우펀(신베이) 등이 있다.

    트립닷컴이 올해 상반기 베트남 ‘다낭’, ‘호치민’, ‘하노이’, 라오스 ‘비엔티안’, 대만 ‘타이베이’, 태국 ‘치앙마이’ 등 거점 관광도시 인근의 숙박 예약량을 분석한 결과, 주변도시들의 호텔 예약이 모두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진제공=트립닷컴
    ▲ 사진제공=트립닷컴

    이 추세가 가진 두드러진 곳은 라오스 방비엥이다. 이 곳은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160km 떨어져 4시간 이상 차량으로 이동을 해야 도착할 수 있는 조그마한 시골마을이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배낭여행기가 소개되며 라오스의 필수 방문지로 급부상했으며, 이후 휴식과 액티비티의 성지로 불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방비엥의 숙박 예약량은 올해 상반기 전년대비 31배 이상 늘었으며, 전체 예약량에서도 비엔티안을 약 7% 앞서며, 라오스 대표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 사진출처=픽사베이
    ▲ 사진출처=픽사베이

    베트남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호이안도 인기다.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다낭에서 약 30km 떨어진 항구도시 호이안은 무역항이었던 옛 시가지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곳이기도 하다. 호이안의 숙박 예약량은 전년대비 약 7배 이상 늘었으며, 이는 다낭 전체 숙박량 대비 약 29% 수준이다. 도시 규모를 고려했을 때 높은 편이다. 또한 호치민 인근의 무이네(6배), 하노이 주변의 사파(10배)도 예약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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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트립닷컴

    대만 타이베이에서 버스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몽환적 느낌의 홍등으로 유명한 대만 지우펀(신베이)도 당일치기 여행지 이미지를 벗고 숙박하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 이 곳의 숙박 예약량은 전년대비 약 4배 이상 늘었다. 아직 타이베이 예약량 대비 약 7% 수준이지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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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제공=트립닷컴

    이외에도 조용하고 물가가 저렴해 한 달 살기로 유명한 태국 치앙마이 인근의 치앙라이도 숙박량이 전년대비 7배 늘었다. 치앙라이는 치망마이 여행 시 필수로 방문하는 백색사원 왓롱쿤이 위치한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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