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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유명 관광지인 팔라완, 세부, 보라카이가 세계적인 여행 잡지 ‘트래블앤레저’가 발표한 ‘The World's Best Awards 2019’ 관광지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팔라완은 ‘세계에서 가장 멋진 섬 15’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팔라완은 푸에르토 프린세사 지하강 국립공원, 코론, 엘 니도가 있는 필리핀의 유명 휴양섬이다. 또한, ‘아시아의 가장 멋진 섬 10’ 부문에 필리핀은 무려 3개 여행지를 올려 아시아 관광 선진국의 면모를 보였다. 팔라완은 해당 순위에서 2위를, 세부와 보라카이는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순위 선정 기준은 액티비티와 관광지, 자연, 해변, 미식, 주민의 친절함 등으로, 트레블앤레저 독자들이 직접 다양한 각도에서 관광지를 평가했다. 순위를 매긴 트래블앤레저 편집진은 팔라완을 “영원한 필리핀의 인기 관광지”, “지금까지 본 섬 중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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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관광부 장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은 “올해 팔라완은 좋은 성과를 내며 ‘트래블앤레저 월드 베스트 어워드’ 1위 수상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며, “세부와 보라카이 또한 최고의 아시아 관광지로서 인정받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장관은 “이번 성과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필리핀관광부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세대에 걸쳐 방문할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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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필리핀 관광부는 팔라완을 통합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 ‘산 비센테 관광 기업 유치 지구’ (San Vicente Tourism Enterprise Zone)를 조성 중이다. 관광부는 해당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관광 분야의 투자자를 적극 모집하고 있으며, 민간 및 공공 부문 파트너십을 통해 포괄적인 경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 이주상 기자 jsf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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