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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영상] "'밝고 귀여웠다!"…'의사 요한' 이세영이 본 '뉴하트' 지성(feat.레지던트)

기사입력 2019.07.18 17:09
  • '의사요한'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 '의사요한' 제작발표회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의사 요한' 이세영이 지성을 '귀엽다'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무려 '뉴하트'(2007.12~2008.2)라는 11년 전 영상을 찾아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때의 지성도, 지금의 지성도 이세영보다는 나이가 한참이나 많다는 것이 함정(?)이다.

    18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제작발표회가 열려 작품의 주연으로 나서는 지성과 이세영이 참석했다.

    '의사 요한'은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극 중 지성은 서울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차요한'을 연기하며, 이세영은 서울 한세병원 마취통증의학과 레지던트 '강시영'을 맡아 '사제관계'로 호흡을 맞추게 된 것.

  • ▲ '의사 요한' 이세영, "뉴하트 지성, 레지던트 귀여워~"
    '뉴하트' 이후 약 11년 만에 메디컬 드라마에 도전하게 된 지성은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고 운을 떼며 "당시 군 전역 후에 첫 드라마라서 의미가 깊었고, 그만큼 촬영에 열심히 임했다. 드라마를 마치고 나중에 교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그 꿈이 현실이 됐기 때문에 더 의미가 깊은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세영은 이번 '의사 요한'을 통해 처음으로 의사 역할에 도전하게 됐다. 이에 어떻게 준비했냐고 묻자 "의학 드라마를 많이 찾아봤다"라며 "다양한 인물을 많이 찾아서 봤고, 그 과정에서 '뉴하트'도 다시 봤다. 당시에 레지던트셨다. 그래서 레지던트 입장으로 어떻게 연기하면 좋을지, 그런 태도와 같은 것들을 가끔 여쭤본다"고 밝혔다.

    또한, 이세영은 '뉴하트' 속 지성 모습을 회상하며 "그때는 굉장히 밝으셨더라고요"라며 "지금은 분위기 있고, 무게감도 있고, 카리스마가 있으신데 '뉴하트' 때는 밝고 귀여우셨다. 아침에 현장에서 보던 교수님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제작발표회 말미, 지성은 '뉴하트'를 통해 뜻깊은 경험을 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뉴하트' 이후 흉부외과 지원자가 많아졌다고 들었는데, 그러한 좋은 영향을 끼쳐서 좋았다"라며 "의료계 업무 중에서도 중노동이기 때문에 지원을 많이 안 한다고 들었는데, 지원자가 많아졌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의 심장이 건강하지 못할 때 함께 할 수 있다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라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저희 아버지께서 심장이 안 좋아지셔서 고생하셨던 일이 있다. 그때 만난 의사 선생님께서 '뉴하트'를 보고 흉부외과에 왔다면서 정말 힘들다고, 장난스럽게 제가 원망스럽다고 말씀하셨다"라며 "이러한 의미 있는 자극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이번 '의사 요한' 역시 또다시 사회에 좋은 영향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은 오는 19일(금)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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