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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많은 여름철 더욱 신경 쓰이는 몸 여드름 '등드름' '가드름' 관리법

기사입력 2019.07.18 14:27
  • 등에 나는 ‘등드름’, 가슴에 나는 ‘가드름’은 얼굴에 나는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한 각질과 노폐물이 모공 속에 뭉쳐 염증을 일으켜 나타나게 된다. 특히 몸은 얼굴보다 피부층이 두껍고 모공이 깊어 여드름이 더 쉽게 생기며 재생이 더뎌 악화할 경우 착색이나 흉터를 남기기 쉽다.

    자꾸 눈에 띄는 몸 여드름이 고민이라면 먼저 외부 요인이나 평소의 생활 방식에서 오는 피부 자극을 최대한 줄여보자. 여기에 올바른 생활 습관과 꼼꼼한 클렌징이 뒷받침된다면 보다 효과적인 트러블 케어가 가능하다.

  • 옷이나 목걸이, 침구류… 청결히 관리해야
  •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등과 가슴에 닿는 옷이나 목걸이, 침구 역시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상의는 피부 자극이 적고 땀을 흡수하는 면 소재를 추천하며, 원활한 통풍을 위해 착 달라붙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다. 목걸이 등 트러블 부위에 자극을 주는 액세서리는 착용을 삼가거나 자주 세척을 해줘야 한다. 침대 커버와 이불은 잠자는 동안 몸에서 분비되는 땀과 유분 등으로 각종 세균과 곰팡이에 취약하니 매일 햇볕에 말리고 자주 세탁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 충분한 수면, 바른 자세 등 생활 습관 뒷받침돼야
  • 불규칙한 생활 패턴, 부족한 수면 시간, 달고 짜게 먹는 식습관, 외부 자극으로 인한 스트레스 역시 몸 여드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몸 안에 쌓인 독소가 피지선을 통해 외부로 배출되면서 트러블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 등의 기본 생활 습관이 뒷받침돼야 하며 초콜릿, 과자와 같이 당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등 짜고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비타민이 함유된 녹황색 채소와 과일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구부정한 자세는 어깨와 등의 피지선을 발달시키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 긴 머리카락, 샴푸 시 잔여물이 피부 자극 유발
  • 그간 긴 머리카락으로 보기 싫은 트러블을 가리려 애썼다면 그것이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었을 수 있다. 민감한 피부의 경우 샴푸나 트리트먼트 잔여물로 인해 트러블이 발생하기도 하며 머리카락이 등이나 가슴에 접촉할 때의 자극 또한 염증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 긴 머리의 경우 평소 사용하는 헤어 제품 속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합성화학성분 함유 여부를 확인해보고, 샴푸 시 잔여물이 머리카락에 남지 않도록 꼼꼼하게 헹궈 주는 것이 좋다.

  • 효과적인 각질 제거와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

    바디 트러블 완화 및 예방을 위해 매일 꼼꼼한 클렌징은 필수다. 특히 민감한 피부의 경우 자극을 유발할 수 있는 합성계면활성제 등 화학성분이 배제된 클렌저를 사용해야 하며, 티트리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나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는 바디 브러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사진=닥터 브로너스
    ▲ 사진=닥터 브로너스

    닥터 브로너스 ‘티트리 퓨어 캐스틸 솝’은 피지 조절에 탁월한 티트리 에센셜 오일을 2% 함유해 얼굴 및 바디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저자극 올인원 클렌저다. 합성화학성분을 배제한 미국 농무부(USDA)인증 유기농 원료를 담았으며, 항균 효과 99.9%는 물론, 임상시험을 통해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제품임을 인증받았다. 풍성한 거품으로 가볍게 문지르며 클렌징한 다음 물을 적게 섞어 쫀쫀하고 조밀한 거품을 내 꼼꼼하게 닦아주듯 2차 클렌징해 주면 보다 효과적인 노폐물 세정이 가능하다.

  • 사진=이니스프리
    ▲ 사진=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트루케어 칼라민 6.5 클렌저'는 진정 효과가 있는 칼라민을 함유한 순한 젤 타입의 클렌저다. 칼라민이 피부의 과잉 피지를 케어해 고민 부위를 매끈하게 관리해주며 불필요한 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뿐만 아니라 얼굴은 물론 바디에도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생긴 등이나 가슴 등의 바디 피부 고민을 해결해준다.

  • 사진=러쉬
    ▲ 사진=러쉬

    러쉬 '마스크 오브 매그너민티'는 원하는 부위의 피부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 제품으로 순하면서도 효과적인 재료가 피부를 깨끗하고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제품에 함유되어 있는 페퍼민트 오일은 시원한 쿨링감으로 피부의 자극을 줄여주고, 매리골드 오일과 클로로필린은 풍부한 영양을 준다. 특히 곱게 빻은 달맞이꽃 씨앗과 팥은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주며, 미네랄이 풍부한 카올린과 살균력이 있는 꿀이 함유되었다. 클렌징 후 눈가와 입가를 제외한 얼굴과 등, 앞가슴 등에 펴 바른 후 물로 가볍게 씻어 내기만 하면 성난 트러블을 빠르게 잠재울 수 있다.

  • 사진=더바디샵
    ▲ 사진=더바디샵

    클렌징할 때 등 가운데처럼 손이 닿지 않는 곳은 바디 브러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더바디샵 ‘켁터스 바디 브러쉬’는 천연 선인장모가 피부의 묵은 각질과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브러쉬를 사용할 때는 솔을 뜨거운 물에 충분히 불려 부드럽게 만든 후 살살 문질러주어야 하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선에서 주 2~3회 정도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클렌징 후 보습 제품을 충분히 발라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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