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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셀토스' 출시… 소형 SUV 시장 판도 변화 예고

기사입력 2019.07.18 11:01
  • 기아차, 셀토스 / 사진=성열휘 기자
    ▲ 기아차, 셀토스 / 사진=성열휘 기자

    기아차가 18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마임 비전 빌리지에서 소형 SUV '셀토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셀토스는 사전 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26일부터 17일까지 영업일 기준 16일간 총 5100대의 계약 대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 계약 결과 고객 중 68%가 하이클래스 상품성을 우선시해 노블레스 트림을 선택했으며, 외관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원톤 46%, 클리어 화이트 바디+체리 블랙 루프 26%를 선택하며 볼륨감 있고 대범한 디자인을 선호했다.

    특히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유지보조 등 드라이브 와이즈 사양 기본화에 고객 만족도가 높았으며, 가성비를 넘어 '가심(心)비'를 자랑하는 소형 SUV답게 사양 선택권을 강화한 것도 큰 인기를 끌었다.

    외관은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루프랙 미적용 시 1600mm), 휠베이스 2630mm의 볼륨감 있는 차체 크기를 기반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를 선보인다.

    또한, 대담한 롱후드 스타일과 넓은 그릴, 그릴 테두리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범퍼 캐릭터 라인이 강조된 전면부, 볼륨감있는 펜더를 기반으로 정교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듀얼 팁 데코 가니쉬를 적용해 넓고 견고한 후면부를 자랑한다.

    기존 평면적 램프 그래픽에서 진화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큐비클 LED 헤드램프, LED 턴시그널, 역동적인 심장 박동을 표현해 차체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하트비트 LED 주간주행등(DRL), 이와 연결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시그니처 LED 라이팅도 적용해 개성을 나타낸다.

  • 기아차, 셀토스 / 사진=성열휘 기자
    ▲ 기아차, 셀토스 / 사진=성열휘 기자

    실내는 각 구성품의 경계를 매끄럽게 처리하는 심리스(Seamless) 디자인의 10.25인치 내비게이션과 공조 컨트롤러, 매끄럽게 구현된 조작 버튼, 역동적 감성을 구현한 센터 콘솔 그립바, 센터 가니쉬에서 사이드 에어벤트로 이어지는 손으로 다듬어 완성한듯한 정교함이 특징이다.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컴바이너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아차 최초 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휴대폰 무선충전, 열선/통풍시트 등이 대거 적용했다. 여기에 음악에 연동돼 프랙탈 형상, 삼각형 면의 반사를 통한 빛으로 우아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운드 무드 램프는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필링 스페이스 콘셉트가 돋보이는 사양으로 6가지 테마 모드 또는 8가지 단색 칼라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 공간 경쟁력도 자랑한다. 2열에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하고 열선 시트/리클라이닝, 에어벤트, USB 충전포트 등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으며, 동급 최대 러기지 용량 498ℓ(VDA 기준)를 구현하고 2단 러기지 보드 적용으로 적재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골프백 3개+보스턴백 3개 또는 디럭스 유모차가 적재 가능할 정도로 최적의 화물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셀토스는 1.6 터보 가솔린, 1.6 디젤 두 가지 엔진으로 운영된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m이며, 1.6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각각 12.7km/ℓ(16인치 2WD 기준), 17.6 km/ℓ(16인치 2WD 기준)이다.

    여기에 경제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7단 DCT도 적용돼 가속 시 응답성과 연비 향상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고객 선호에 따라 2WD/4WD를 선택 가능하다.

    이 외에도 기어 상단에 위치한 다이얼로 노말/스포츠/에코 등 3가지 주행 모드와 스노우/머드/샌드 등 3가지 노면에서 좀 더 빠르고 수월하게 주행을 돕는 보조적 기능의 트랙션 모드로 다양한 상황에 최적화된 주행이 가능하다.(트랙션 모드: 2WD 限)

    전자식 4WD 시스템 선택 시 전/후륜 구동력의 정밀한 제어로 최적의 핸들링과 코너링 성능을 느낄 수 있으며,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적용으로 선회 안정성 및 승차감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파워풀하면서도 균형감 있는 주행은 물론, 악천후 및 험로 주행 시의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 기아차, 셀토스 / 사진=성열휘 기자
    ▲ 기아차, 셀토스 / 사진=성열휘 기자

    최첨단 안전 신기술도 기본 적용했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 보조(LFA), 차선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을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또한,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SCC),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경고음)(SEA) 등 첨단 사양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다양한 첨단 신사양도 적용했다. 블루투스 기기 2대 동시 연결, 3분할 화면,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동급 최대 10.25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적용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며, 기아차 최초로 최적의 고음질을 구현하는 프리미엄 Bose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그뿐만 아니라 동급 최초로 차량 밖 원격 시동이 가능한 스마트키 원격시동, 기존 대비 충전 성능을 30% 향상한 스마트폰 고속 무선 충전시스템도 제공한다.

    셀토스의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1.6 터보 가솔린 모델이 트렌디 1929만원, 프레스티지 2238만원, 노블레스 2444만원, 1.6 디젤 모델은 트렌디 2120만원, 프레스티지 2430만원, 노블레스 2636만원이다.

    기아차 권혁호 부사장은 "디자인과 상품성 부문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하는 셀토스는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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