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명인①] 복숭아 명인 조국행 대표 “하루하루 기본에 충실하여 자식을 키우듯 정성으로 재배”

기사입력 2019.07.17 16:36
  • 복숭아는 비타민A, 유기산, 당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에 좋다. 무엇보다 복숭아에 들어 있는 아스파르트산은 만성 피로 개선, 간 해독 및 항체 생성 등에 도움이 되고, 또 무기 영양소와 펙틴,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 더위에 대한 내성을 기를 수 있으며, 칼륨이 풍부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특히 좋다.

    여름에 몸에 좋은 복숭아를 제대로 재배하는 ‘복숭아 명인’이 있다. 맛뿐 아니라 모양과 크기, 색깔을 균일하게 재배해 최고의 복숭아를 만들고 있는, 20년 이상 복숭아를 재배해 온 경북 경산에 조국행 대표다.

  • 조국행 대표 / 사진=진짜 맛있는 과일
    ▲ 조국행 대표 / 사진=진짜 맛있는 과일

    조국행 대표는 4.5kg 한 상자에 10만원을 받는 고품질 복숭아를 생산한다. 또한, 복숭아 농사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농촌진흥청 ‘복숭아사랑동호회’에 적극 참여하며 재배기술을 터득해 ‘국내 복숭아 수형의 일인자’로 인정받고 있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복숭아가 인기 있는 이유에 대해 조국행 대표는 “햇빛, 물, 토양 관리에 끊임없이 신경 썼고, 가을 전정 작업과 퇴비 관리에 특히 집중한다고 한다. 하루하루 기본에 충실하여 자식을 키우듯 정성 하나만은 진심”이라며 “좋은 품질의 복숭아를 만든다면 시간이 걸릴지언정 분명히 내 복숭아를 인정해주는 소비자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 사진=진짜 맛있는 과일
    ▲ 사진=진짜 맛있는 과일

    실제 조국행 명인의 복숭아를 팔고 있는 ‘진짜 맛있는 과일’ 관계자는 조국행 명인의 복숭아는 직거래 판매로 보통 도매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복숭아와 비교하였을 때, 2~3배 비싼 가격이지만 한번 맛본 소비자들로 인해 빠르게 완판이 된다고 전했다.

    조국행 대표는 “복숭아는 재배면적이 해마다 늘고 있어 앞으로 생산량이 많아지면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는 품질을 높여 차별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목표는 일본보다 훨씬 뛰어난 복숭아를 만들어, 일본에 고품질 복숭아를 수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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