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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인구가 어느 덧 천만명을 돌파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같이 생활하는 이른바, ‘펫팸족(펫+패밀리)’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만큼 반려동물은 이제 우리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인식 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 펫팸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또한 늘고 있다.
반려견과 함께 숙박이 가능한 호텔과 여행사에서 출시한 반려견 동반 여행 상품 등을 알아보자.반려견 동반 숙박 호텔 -
서울지역의 대표적인 펫캉스 호텔은 그랜드 머큐어 앰베서더 서울 용산,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 비스타 워커힐 서울,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서울, 알로프트 서울 강남, 레스케이프 호텔 명동이 있다. 모두 편리한 접근성, 수준 높은 호텔 컨디션과 서비스를 갖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한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환상의 조망권으로 유명한 비스타 워커힐 서울은 사전 예약을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호텔로, 반려동물과 함께 호텔 근처 한강공원에서 산책할 수 있는 여건도 갖춰져 있어 펫캉스 즐기기에 제격이다. 또한 반려동물 동반 시, 장난감, 배변봉투 등 어매니티도 함께 제공해 펫팸족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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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서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고 공항 근처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인천지역의 펫캉스 호텔로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하버파크 호텔 등이 있다. 이중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의 경우에는 호텔 인근에 센트럴 파크 및 해돋이 공원이 위치해 반려견과 함께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단, 각 호텔에 따라 증빙서류, 추가비용, 반려동물 종류 등 반려동물 규정이 상이하므로, 예약 전 해당 호텔 확인은 필수다.
모두투어,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투어 -
모두투어는 ‘댕댕이랑 떠나는 힐링투어’라는 주제로 청정자연 제주에서 2박3일 일정으로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투어는 완도항에서 본인 차량을 페리에 승선시켜 제주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본인차량을 이용, 제주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차량을 동반하지 않을 경우 본인 선택에 따라 렌터카를 이용 할 수 있으며 모든 일정은 반려견 중심과 가족의 눈높이를 고려해 기획되었다.
선내에는 반려견을 위한 놀이 및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반려견 활동이 자유롭게 보장되며 2시간30여분의 비교적 짧은 탑승시간으로 제주에 도착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반려견의 성향에 따라 샤이형과 액티브형으로 상품을 세분화했으며 반려견을 위한 녹지시설이 구비되어 있는 엄선된 펜션만 제공된다. 상품 출시 기념 이벤트로 오는 7월까지 예약자 전원에게 페리내 팻존 무료이용권, 팻여권, 반려견 간식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펫츠고트래블, ‘멍비치’ 패키지 여행 -
반려동물 동반 여행사 펫츠고트래블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하여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패키지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펫츠고트래블은 2017년 국내 최초로 애견 동반 패키지 여행을 선보인 이후 애견 동반 해돋이 여행, 카누 여행, 템플스테이, 딸기 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며 반려인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름 특집으로 준비한 이번 여행은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애견 전용 해수욕장 ‘멍비치’로 떠난다. 오는 8월 18일까지 한 달여 간 운영되는 멍비치는 일반 관광객과 분리되어 마음껏 목줄을 풀고 반려견과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펫츠고트래블은 오는 8월 17일 경포 호수에서 개최되는 '2019썸머댕댕런'행사의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하여 버스 패키지와 세인트존스 호텔 애견동반 객실 1박을 포함한 숙박 패키지 상품도 판매하고 있다. ‘썸머 댕댕런’은 메인 프로그램인 댕댕런(개+마라톤) 행사에 이어 강형욱 훈련사의 세미나와 에프터콘서트, 강아지 전용 풀장, 반려견 영화 상영 등이 진행되는 행사이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