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이 잘 되는 자격증이 있을까? 지게차운전기능사, 건축기사, 한식조리기능사, 전기기사, 토목기사 자격증을 가진 구직자 순으로 취업이 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용노동부가 워크넷의 2018년 구인공고 118만여 건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구인 공고가 가장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과 국가기술자격 요구 건수가 많은 업종, 지난해 가장 많이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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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자격증 중 구인 공고가 가장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 1위는 '자동차운전면허'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운전면허는 모든 업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자격으로 총 68,500건의 구인 공고가 있었다. 다음으로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보육교사 순으로 구인 공고가 많은 자격증 상위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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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 잘 되는 국가기술자격은 모든 업종에서 필요로 하는 '지게차운전기능사'가 1위를 차지했다. 그뒤로 2위 '건축기사', 3위 '한식조리기능사', 4위 '전기기사', 5위 '토목기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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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술자격을 요구하는 구인 건수 비중이 많은 업종은 건설업, 전기·가스 등 조절 공급업, 수도·하수 및 폐기물 처리업 순이었다. 해당 업종들은 관련 법률에서 자격 취득자를 고용하도록 하고 있어 자격을 요구하는 구인 공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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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은 건설과 전기 등 면허 성격이 있는 국가기술자격의 취득자가 많은 편이며, 최근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위험물과 산업 안전 분야의 자격 취득자도 많은 상황이다. 특히 자격 분야 및 등급별 취득자가 많은 종목을 보면 구인 건수가 많은 자격이 대체로 취득자도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 권연수 기자 likegoo@chosun.com
- 그래픽= 김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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