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공포 영화보다 무섭다! 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대학로 공포 연극

기사입력 2019.07.12
  • 여름이면 공포 영화의 인기가 높아진다. 한바탕 긴장과 전율을 경험하고 나면, 어느새 더위가 싹 가시기 때문이다. 만약 영화보다 한 수 높은 공포를 체험하고 싶다면, 공포 장르의 연극을 주목해보자. 공포 연극은 스크린으로 보는 것보다 한층 더 생생한 공포로 오싹함을 제공한다. 올여름 극강의 공포로 더위를 꽁꽁 얼려줄 다양한 공포 연극을 소개한다.

    흉터
  • 2012년 초연을 시작으로 7년간 대학로 공포 연극을 이끌어 온 ‘흉터’는 죄책감을 통해 한 인간이 어디까지 몰릴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80분간의 심리극이다. 과거 사랑과 우정 사이의 복잡미묘한 관계에 있던 세 남녀가 함께 등산하다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여자가 죽고, 남은 두 남자가 8년 뒤 여자가 죽은 산을 찾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치밀한 내용과 긴장감 담은 내용으로 관객들을 쉽게 매료시키는 것이 강점인 연극은 밀폐된 공간 속에서 벌어지는 심리전으로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공연은 평일 8시, 주말 및 공휴일은 3시, 6시에 진행하며 월요일은 쉰다. 만 13세부터 관람이 가능하고 극장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풀빛극장이며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괴담
  • 2014년 초연을 시작으로 5년간 공연되어 온 연극 ‘괴담’은 강남의 명문여고에서 S대 진학을 목표로 특별반이 생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서로가 서로를 밟고 올라가야 하는 특별반 학생들의 잔혹한 현실을 그리고 있다. 성적이 권력으로 이어지는 교실에서 전교 1등이 되기 위해 소문으로만 내려오는 소원을 이뤄주는 동상에 금기시되는 주문을 외우면서 상황은 점점 기이하게 변한다. ‘괴담’은 매년 특수효과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소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극강의 공포 체험을 선사하고 있다.

    공연은 평일 3시와 5시, 토요일은 2시 4시, 6시, 8시 총 4회 일요일에는 2시, 4시 6시 총 3회차로 쉬는 날 없이 공연된다. 만 14세부터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 장소는 대학로 지즐 소극장이다.

    조각:사라진 기억
  • 비 내리는 어느 여름날, 한적한 시골 마을에 은행 강도 사건이 일어난다. 용의자 희태와 순철은 경찰을 피해 가까스로 도주에 성공하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 허름한 폐가에 잠시 머물기로 하지만, 그곳엔 이미 은행 여직원인 영희가 기다리고 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영희는 알 수 없는 말만 늘어놓고,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며 수수께끼처럼 얽혀있던 기억의 조각들이 하나씩 맞춰지기 시작한다. 공포 연극 사상 최단기간 관객 5만명을 돌파한 ‘조각’은 스릴과 반전으로 재미를 높인 연극은 웬만한 공포 영화보다 무섭다는 관객들의 평가를 받고 있다.

    만 24세 관람가이며, 댕로홀(구 두레홀 1관)에서 평일 6시와 8시, 토요일은 1시, 2시 40분, 4시 20분, 6시, 7시 30분 총 5회차, 일요일 2시 3시 40분, 5시 20분, 7시 총 4회차로 공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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