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12일부터 시작…대출금리 2.2% 동결

기사입력 2019.07.12 11:33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2019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7월 12일(금)부터 시작한다.

    학자금 대출 신청은 학생 본인의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에서 7월 12일(금)부터 10월 18일(금) 14시까지(생활비 대출 및 취업 후 상환 전환대출: 11월 14일 18시까지) 하면 되며, 대출금은 10월 18일(금) 17시까지(생활비대출 및 취업 후 상환 전환대출 실행 : 11월 15일(금) 17시까지) 대학 또는 학생에 입금할 수 있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2019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올해 상반기 기준금리 동결과 시장금리 변동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1학기와 동일한 2.20%로 동결했다. 교육부는 학생·학부모의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2017년 2학기에 대출금리를 0.25%p 인하(2.5%→2.25%)했으며, 2018년 1학기에도 0.05%p(2.25%→2.2%) 인하하는 등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오고 있다.

    학자금 대출은 경제적 여건과 상관없이 누구나 균등한 고등교육의 기회를 얻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2019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 주요 개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지연배상금률 인하·부과체계 개편

    일반상환 학자금대출 지연배상금률을 2019학년도 2학기 대출자까지 현행 7%(3개월 이하), 9%(3개월 초과)에서 일괄 6%로 인하하여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2020학년도 1학기 대출자부터 지연배상금 부과체계를 시중은행과 같이 대출금리에 연체가산금리(2.5%)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지연배상금률 인하 및 부과체계 개편으로 5억 54백만 원의 연체금 감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특별추천제도 개선

    학생이 ‘특별추천 요청서’를 대학에 제출하면 대학이 추천하여 예외적으로 대출을 허용하던 방식에서, 학생이 재단에 직접 신청한 후 온라인 ‘맞춤형 교육’을 이수하면 대출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선하여 학생 및 대학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신·편입학해 첫 학기 중간에 휴학 후 복학으로 성적이 산출되지 않는 재학생은 대학의 특별추천이 필요했으나, 특별추천 없이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 온라인 금융교육 개선

    최초·재대출자 구분 없이 유사 내용을 반복 교육하던 것을 최초대출자는 기본교육을 의무수강하고 재대출자는 8개 과정 중 1개 과정을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또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하여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함에 따라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교육효과도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대출정보 부모통지 확대

    학생들이 학업 수행 목적 외 대출, 무분별한 대출 사례를 예방을 위해 현재 미성년자 부모에게만 대출정보를 통지하던 것을 성년자(2019학년도 학부 신입생) 부모까지 확대한다.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소득구간 산정 소요기간(약 6주)을 감안하여, 대학의 등록마감일로부터 적어도 6주 전에 대출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기타 학자금 대출과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및 고객상담센터(1599-2000)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학자금 대출과 관련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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