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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최저임금은 8590원! 올해보다 2.87% 올라

기사입력 2019.07.12 09:37
  • 내년 최저임금이 859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2020년 최저임금 시급을 올해 최저임금인 8350원보다 240원(2.87%) 오른 8590원으로 의결했다. 올해 최저임금을 월 209시간(주 40시간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179만5310원이다.

  • 사진=픽사베이
    ▲ 사진=픽사베이

    이번 회의에서 근로자위원은 6.8% 오른 8880원을, 사용자위원은 2.7% 오른 8590원을 제시했다. 표결 결과 8590원 안 15표, 8880원 안 11표, 기권 1표로 사용자 위원들이 제시한 안으로 확정됐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2.87%)은 2011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인상률로, IMF(1998)와 금융위기(2008)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기도 하다.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최근 3년 인상률 평균이 9.9%"일 정도로 매년 오른 추세”라며 "역대 세 번째 낮은 인상률이라고 평가하기보다는 현 정부 들어서 최저임금이 평균적으로 10% 가까이 오른 것이기 때문에 추세를 통합해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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