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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 김병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관중을 향한 손가락 욕의 진실을 고백한다.
오는 10일 수요일 밤 11시 5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김성령, 손정은, 김병현, 남창희가 출연하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병현이 손가락 욕 사건을 언급한다. 그는 2003년 한 경기에서 관중에게 가운뎃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논란을 야기했었다. 그는 “전광판에 나가는 줄 몰랐어요”라며 당시의 상황과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김병현은 전성기가 짧았던 이유도 밝힌다. 짧은 전성기를 거친 후 본인의 플레이가 단 한 번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그는 여러 실험을 통해 나름대로 정답을 찾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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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김병현은 허당 캐릭터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그는 과거 메이저리그 우승 반지를 분실해 기증을 포기한 사건과 여권 분실 사건까지 줄줄이 쏟아내 모두를 황당케 할 예정이다. 이어 김병현은 ‘김법규’라는 별명을 얻게 된 세 가지 썰을 공개한다. 범상치 않은 그의 썰에 모두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레전드 짤까지 추가로 공개되며 스튜디오가 초토화됐다고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김병현은 최근 MBC 야구 해설 위원으로 변신한 근황을 알린다. 이 배경에 류현진 선수가 크게 개입된 이야기와 편파 중계로 화제를 모았던 사연까지 털어놓으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김병현이 밝히는 손가락 욕의 진실은 오는 10일 수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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