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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이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여름철 최고, 최악의 아르바이트'를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알바생이 꼽은 여름철 최악의 아르바이트 1위에 '인형탈 알바'가 35.6%로 가장 많았다. 2위는 26.3%로 '택배 상하차 알바'가 차지했고, 이어 '고깃집 숯불관리 알바'가 13.6%로 3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건설/현장직 알바' 11.6%, '빌딩 청소 알바'가 4.6%로 순위에 올랐다.
알바몬에 따르면 인형탈 아르바이트의 경우, 올해까지 총 6년 연속 여름철 최악의 아르바이트로 꼽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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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알바생들이 생각하는 여름철 최고의 아르바이트는 '관공서 알바'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사무/사무보조 알바' 14.9%, '영화관 알바' 13.2%, '카페 알바' 10.1% 등 쾌적한 환경에서 시원하게 근무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들이 주로 여름철 최고의 아르바이트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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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들은 여름철 아르바이트가 힘든 이유로 더운 날씨를 꼽았다. 알바몬이 여름철 아르바이트가 힘든 이유를 조사한 결과 '더운 날씨에 조금만 일해도 피로감이 몰려와서'란 응답이 68.4%로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높은 불쾌지수에 덩달아 많이지는 손님들의 클레임' 53.4%로 역시 여름철 아르바이트가 힘든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외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유난히 지치는 출퇴근길' 17.1%, '다들 노는 피서 철에 일해야 해서' 12.2%, '모기, 파리 등 벌레들이 많아서' 12.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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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이 꼽은 여름 아르바이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냉방이 잘되는 쾌적한 근무환경'이 46.4%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유연하게 근무시간 조정이 가능한 지(내가 원하는 시간이 일할 수 있는지)' 37.8%, '이동경로 내에 근무지가 있는지' 27.3% 등도 여름 아르바이트를 선택하는 중요 기준이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 그래픽=김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