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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모여 치킨과 맥주 파티를! 2019 대구치맥페스티벌

기사입력 2019.07.11 19:10
  • 치킨의 성지 대구에서 올해도 대규모 치맥페스티벌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19년 올해의 '유망축제'로 선정한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오늘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두류공원과 평회시장, 서부시장, 이월드 일원에서 열린다.

  •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늘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린다.
    ▲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오늘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5개의 치맥 테마 파크로 운영된다. 메인 행사장인 두류 야구장은 '프리미엄 치맥클럽', 2·28 주차장은 '치맥 아이스 펍', 관광 정보센터 주차장은 '치맥 감성마켓', 두류공원 거리는 '치맥로드', 야외 음악당은 '치맥 라이브 파크'로 운영된다.

    치맥 축제 기간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였던 폭염의 무더위를 극복하기 위해 대구시는 2·28 주차장에 30m×50m 크기의 대형 텐트를 조성하고 신규 냉방 에어덕트 6개를 설치, 텐트 내부의 지면 복사열을 식혀 쾌적감이 개선되도록 했다.

  • 대구치맥페스티벌은 5개의 치맥 테마 파크로 운영된다.
    ▲ 대구치맥페스티벌은 5개의 치맥 테마 파크로 운영된다.

    시는 지난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2·28주차장의 수상 식음 테이블을 96석에서 192석으로 두배 가까이 확대하고 치맥로드 곳곳과 두류 야구장 식음존 펜스에 쿨링포그시스템도 확대 설치한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야외 음악당에서는 인기 포크 가수의 라이브 공연을 신설하고 모기장 텐트를 활용한 캠핑형 식음존도 신설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이다. 축제 기간에는 서울역과 동대구역을 오가는 KTX를 활용한 '치맥열차'가 운영된다.

  •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치맥열차'는 외국인 관람객 유치 확대를 위한 관광상품으로 대구시내 관광 후 저녁에 축제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이 개막하는 17일 오후 1시에는 치맥열차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도 동대구역 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시는 치맥축제 메인 행사장인 두류 야구장 내에는 해외 관람객들을 위한 500석 규모의 '글로벌 존'도 운영해 단체 여행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 2019 치맥페스티벌은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 2019 치맥페스티벌은 밤 1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한편, 2019년 치맥 축제는 종료 시간을 연장해 운영한다. 그동안 밤 10시에 종료했지만 이번 축제부터는 밤 11시로 1시간 연장된다. 그동안 많은 관람객이 한낮의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저녁 7시 이후 축제장을 방문하여 실제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짧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번 조치는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더 많은 방문객이, 더 오래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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